🏗️ 엔알비(NRB)가 7월 28일 드디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약세를 보였지만, 국내 모듈러 건축 전문기업으로서 혁신 성장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엔알비란? 2019년 설립된 엔알비는 이동형·조립식 건축물 모듈을 제조·임대·판매하는 기업입니다. 공장에서 80% 이상을 완성한 뒤 현장에 설치해 공사 기간·비용을 대폭 절감합니다.
모듈러 시장은 글로벌 ESG 흐름과 맞물려 탄소 배출 저감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엔알비는 국내 유일 모듈러 전용 자동화 라인을 구축해 빠른 납기·균일 품질을 확보했습니다.
📈 IPO 핵심 데이터
- 공모가: 2만1,000원
- 공모주식수: 210만 주*
- 조달 자금: 441억 원※신규 라인 증설·해외 진출 자금
-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800.8대 1
- 일반 청약 경쟁률: 597대 1
* NH투자증권 단독 주관
▲ 사진=엔알비 제공
상장 첫날 엔알비 주가는 1만9,000원대까지 밀리며 공모가 대비 6~8% 하락했습니다. 차익 실현 매물과 최근 코스닥 약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20% 수준에 그쳐 초기 변동성이 불가피했습니다.” – NH투자증권 IPO본부 관계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중·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부의 공공임대 모듈러 보급 확대 정책, 데이터센터·스마트팜 등 신규 수요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엔알비 비즈니스 모델
- 임대: 현장 사무실·기숙사·학교 등 단기 수요 대응, 안정적 현금 흐름 확보
- 판매: 군부대·국책 연구시설 등 장기 프로젝트 공급
- 해외 진출: 동남아·중동 모듈러 수요 공략, 2026년 매출 비중 30% 목표
▲ 이미지 출처: 연합인포맥스
🌱 친환경·ESG 포인트도 돋보입니다. 모듈러 공법은 기존 현장 타설 대비 탄소 배출 50%↓, 폐기물 60%↓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엔알비는 2027년까지 탄소중립 공장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원자재 가격 변동, 초기 시장 교육 비용, 국내 건축법 규제 등이 주가 변동성 요인으로 꼽힙니다.
투자 체크리스트 ✅
- 상반기 수주잔고 1,800억 원 – 향후 2년 실적 가시성
- 주요 고객: LX하우시스·현대ENG·국방부 등 안정적
- 상장 후 유통 물량 23% – 물량 부담 완만
- PER(2025F) 12배 – 동종 글로벌 평균 15배 대비 할인
▲ 사진=뉴시스
📊 전문가들은 2025년 매출 3,400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을 전망합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5%, 60% 성장한 수치입니다.
💡 전문가 팁: 상장 직후 변동성 구간에서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하고, 정부 모듈러 정책·해외 수주 공시를 집중 체크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엔알비는 국내 모듈러 산업의 퍼스트 무버이자 건설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주체로 평가받습니다. 단기 주가 흐름에 흔들리기보다는 산업 구조 변화와 기업 경쟁력에 주목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