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FC 대 샌디에이고 FC의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 경기가 9월 1일(한국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치러졌습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 FC 2-1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손흥민LA FC 홈 데뷔전이었지만, 결과는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LAFC vs SanDiego
사진=OSEN/네이트뉴스

킥오프 전부터 LA 코리아타운 일대는 월드컵을 방불케 하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LA FC는 전반 15분 데니스 부앙가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손흥민33은 침투 움직임으로 수비 시선을 끌며 득점에 간접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FC는 전반 39분 동점, 후반 68분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신생 팀의 투지가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데뷔전 열기를 알고 있었다. 무자비함이 필요했다.” – 샌디에이고 FC 로리 샌더스 감독

샌더스 감독은 경기 뒤 손흥민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승점 3’이 더 중요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스티븐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좋은 경기에도 결과가 미쳤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경기 데이터에서도 LA FC 점유율 61%, 슈팅 15-9로 앞섰지만, 결정력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손흥민 포지션 논란
사진=조선일보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최전방 원톱’ 기용을 두고 포지션 논란을 제기했습니다. 윙으로 이동할 경우 파괴력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팀 전술에 헌신하겠다”며 담담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LA FC는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고, 샌디에이고 FC는 선두를 공고히 했습니다📊.

티켓 가격은 평소 대비 최대 10배까지 치솟았고, 입석 전용 티켓도 매진되는 등 손흥민 효과가 경제적 파급력을 입증했습니다.

방송사는 스카이스포츠·애플TV+·미국 NBC 지역채널 등을 통해 전 세계 150개국에 경기를 중계했습니다.

다음 일정에서 LA FC는 포틀랜드 팀버스를, 샌디에이고 FC는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합니다. 양 팀 모두 승점 관리가 절실합니다.

이번 ‘엘에이 FC 대 샌디에이고 FC’ 경기는 흥행·전술·경제 세 가지 측면에서 MLS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상징적 매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