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1765354777_1584447_m_1

연성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해양안전 산학협력 체결…지역 기반 ‘안전·실무 인재’ 요람으로 도약

라이브이슈KR | 교육·지역경제 취재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연성대 산학협력 협약식 현장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연성대학교가 해양안전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입니다. ⓒ 데일리안

연성대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손잡고 해양안전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서면서, 수도권 서남부 지역 직업교육 지형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평택항을 거점으로 한 해양안전 교육과정 공동 개발현장 중심 인턴십·취업 연계를 골자로 하고 있어, 연성대학교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반의 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연성대 MOU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연성대가 체결한 산학협력 MOU는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 양 기관이 보유한 물적·인적 자원, 학술 정보, 기술 인프라를 폭넓게 공유하는 종합 협력 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해양안전 분야 교육과정 공동 개발, 학술·기술 정보 교류, 학생 현장실습 확대, 취업 연계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합니다.”
— 양측이 밝힌 업무협약 주요 골자

실제 협약서에는 ▲해양안전 교육과정 공동 개발 ▲세미나·워크숍 등 공동 프로그램 운영현장실습·인턴십 확대 ▲졸업생 취업 연계 지원 등 실무적인 조항이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왜 ‘해양안전’인가…연성대가 주목한 평택항의 전략적 의미

평택항은 수도권과 내륙을 잇는 대표적인 국제 무역·물류 거점으로, 물동량 증가와 함께 해양안전의 중요성도 빠르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고도화와 안전 문화 확산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연성대와의 본격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훈련 기능을 보다 체계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연성대 입장에서도 공사와의 협력은 해양·항만 분야로 교육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계기가 됩니다. 경기 서남부의 전문대학으로서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안전 인재’를 길러내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해양안전 인재 양성 산학협력 기념촬영
경기평택항만공사–연성대학교 해양안전 인재 양성 산학협력 체결 기념촬영입니다. ⓒ 해사신문

연성대 학생들에게 어떤 기회가 열리나요?

이번 산학협력 체결로 연성대 재학생들이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부분은 현장실습과 인턴십 기회의 확대입니다. 협약에 따라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연계한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 평택항 내·외부 시설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수업 확대
  • 해양안전체험관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체험 교육 참여
  • 우수 학생 대상 인턴십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 추진

특히 안전 교육이 필수인 항공서비스, 관광, 경영·물류, 사회복지, 뷰티·서비스 계열 학과 학생들에게는 ‘위기 대응’과 ‘서비스 안전’ 역량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커리어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대학이 지역과 만날 때 생기는 변화…연성대 사례로 본 산학협력의 의미

연성대는 그동안 현장 밀착형 교육, 캡스톤디자인, 지역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 기조를 강화해 왔습니다. 이번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협력은 이러한 전략을 해양·항만·안전 분야까지 확장한 사례입니다.

“연성대와의 협력은 해양안전체험관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 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 발언 요지

지역 공공기관과 전문대학이 만나면, 학생에게는 실제 일자리와 가까운 경험이 제공되고, 기관에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력풀이 더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됩니다. 연성대–경기평택항만공사 협약은 바로 이런 ‘지역 상생형 산학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뷰티·서비스·항공 분야까지…넓어지는 연성대 실무 교육 스펙트럼

이번 해양안전 협력과 별개로, 연성대는 이미 캠퍼스 안팎에서 다양한 서비스·뷰티·항공 분야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연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헤어디자인전공 행사
연성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헤어디자인전공 학생회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안내 이미지입니다. ⓒ Instagram @yeonsung_hair

연성대학교 뷰티스타일리스트과·헤어디자인전공은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벤트, 작품 전시, 헤어·메이크업 실습 등 학생 주도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연성대뷰티과’, ‘#연성대헤어디자인전공’과 같은 해시태그는 연성대 뷰티 교육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항공서비스 분야에서도 연성대 항공서비스과가 실기 교수와 업계 전문가와의 연계를 확대하면서, 객실 승무원·지상직 취업 준비를 돕는 다양한 실습과 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들 서비스 계열 전공 역시 ‘안전’과 ‘서비스 품질’이 핵심이기 때문에, 해양안전 협력을 통해 확보되는 교육 콘텐츠와 노하우를 연계할 여지가 큽니다.


연성대 진학을 고민하는 수험생이 체크할 포인트

2026학년도 수시와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연성대가 보여주는 이러한 산학협력 행보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부분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전공별 산학협력 현황 – 해양안전, 항만, 항공, 뷰티, 서비스 등 어떤 산업과 연결돼 있는지 확인합니다.
  • 현장실습·인턴십 비율 – 몇 학기 동안 실제 산업체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지 체크합니다.
  • 취업 연계 프로그램 – 협약 기관과의 채용 설명회, 우선 선발, 추천 채용 제도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 학생 지원 시스템 – 포트폴리오, 자격증, 현장 프로젝트를 학교가 어떻게 지원하는지도 중요합니다.

특히 해양·물류·관광·서비스 산업 진출을 꿈꾸는 수험생이라면, 평택항·공항·관광지 등 실제 산업 현장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 연성대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입학 전부터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 플랫폼과 연성대…온라인·오프라인을 잇는 ‘하이브리드 교육’ 확대

연성대는 오프라인 산학협력과 더불어 디지털 학습 플랫폼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성대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 ‘Carry GEM’(캐리 젬) 페이지에서는 비대면 강의, 과제, 자료 공유 등이 통합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해양안전·서비스 교육 역시 앞으로는 e-러닝, 시뮬레이션, VR 체험 등과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형태로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성대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는 산학협력 효과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연성대–경기평택항만공사 협력이 지역 사회에 주는 의미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경기 남부·서남부 지역은 국제 물류, 자동차, 철강, 첨단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이 밀집한 공간입니다. 여기에 더해 해양안전, 재난 대응, 환경 보호는 앞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연성대와 경기평택항만공사의 협력은 학생 교육을 넘어, 지역 안전 문화 확산과 전문 인력 공급이라는 공공적 성격을 함께 갖습니다. 해양안전체험관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경우, 초·중·고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체험 교육도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연성대에 요구되는 것

이번 MOU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먼저, 협약에 명시된 교육과정 공동 개발이 강의계획서와 교과목으로 구체화돼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이 실제로 인턴십·취업 연계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공지와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연성대는 해양안전과 연관된 서비스, 항공, 관광, 뷰티, IT 등 다양한 전공과의 융합을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공서비스과 학생이 해양·항만 안전 교육을 함께 이수하거나, 뷰티·스타일리스트 전공 학생이 해양 안전 캠페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식의 협업 수업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정리: 해양안전 인재 양성 거점으로 도약하는 연성대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산학협력 체결로 연성대는 기존의 서비스·뷰티·항공 중심 교육 역량에 해양안전·항만 산업이라는 새로운 축을 더하게 됐습니다. 이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무형 전문대학 모델’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해양안전 교육과정, 현장실습·인턴십, 취업 연계를 아우르는 이번 협력이 실제 교육 현장과 학생들의 진로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연성대의 향후 행보에 교육계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