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은행 주가가 다시 흔들립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KBW 지역은행지수는 최근 일주일 새 7% 가까이 미끄러지며 제2의 SVB 사태 가능성을 재점화했습니다.
왜 지금 ‘미국 은행’인가? 핵심은 부실 대출 확대와 장기채 평가손실입니다. 상업용 부동산·신용카드 연체율이 동시 상승하며 자본비율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10월 17일(현지시간) 기준, 캘리포니아·텍사스 소재 두 곳의 중형은행은 순이익의 40% 이상을 충당금으로 적립했다고 공시했습니다. 1)
⚖️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고금리 장기화 방침을 유지하지만, 시장은 ‘금리 고점 근접’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 초반에서 숨 고르기 중이지만, 자산·부채 듀레이션 미스매치가 큰 지역은행에는 여전히 치명적입니다.
“금리 리스크는 앞으로 6개월이 고비입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BAC) 리서치 노트 중
💳 소비지표도 경고음을 냅니다. 9월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30일 이상)은 3.2%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은행들은 개인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하며 건전성 방어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예금 유출은 멈추지 않습니다. 머니마켓펀드(MMF) 수익률이 5%를 웃돌면서, 3분기 지역은행 평균 예금 감소율은 2.8%였습니다.
🏢 상업용 부동산(CRE)도 복병입니다. 공실률 25%에 달하는 오피스빌딩 담보대출이 미국 은행 대차대조표에 2조 달러 넘게 쌓여 있습니다. 금리 재조정 시점은 2026~2027년으로, 만기연장·리파이낸싱 실패 시 대손충당금이 폭증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 리스크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FDIC는 예금보험기금 잔액을 2080억 달러로 발표하며 “추가 파산 시 연쇄충격 흡수 능력은 충분하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장 심리는 다릅니다. 변동성지수(VIX)가 20선을 상회했고, 옵션시장은 3개월 내 10% 이상 하락 가능성을 25%로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 투자자 체크포인트
- ✔️ 10월 30일 연준 FOMC 의사록: 은행 유동성 백스톱 확대 여부
- ✔️ 11월 초 중간선거 직후 재정정책 방향: 소기업 세액공제 연장 여부
- ✔️ 4분기 실적시즌: 미국 은행 순이자마진(NIM) 가이던스
🔔 개인 투자 전략:
1) 예금 보호 한도(25만 달러) 초과 자금은 MMF·국채로 분산합니다.
2) 은행주 ETF보다 대형 금융기관 선별 투자가 유리합니다.
3) CDS 스프레드 확대 추이를 주간 단위로 모니터링합니다.
🎯 결론적으로, 미국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규제·감독의 울타리 안에 있지만, 지역은행 중심의 이차 충격 위험은 상존합니다. 투자자와 예금주 모두 유동성 관리와 리스크 분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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