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 영산강홍수통제소가 17일 광주·전남권홍수경보를 잇따라 발령했습니다. 시간당 80㎜를 넘는 극한호우용산교·유촌교·삼지교 등 주요 지점의 수위가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영산강 수위 현황(출처=영산강홍수통제소)

이미지 출처│영산강홍수통제소 누리집 갈무리

영산강홍수통제소는 국토교통부 산하 홍수관리 핵심 기관으로, 실시간 수위·유량·강우량을 모니터링하며 경보 단계별 행동요령을 안내합니다.


“홍수경보는 계획홍수위의 80% 도달 시 발령되며, 주민 대피·통행 제한 등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 영산강홍수통제소 관계자

이번 17일 15시10분 광주 용산교의 수위는 5.12m로 경보 기준(4.8m)을 초과했습니다. 같은 시각 담양 삼지교 역시 4.95m로 경보가 확대됐습니다.

한편 유촌교·풍영정천2교·평림교홍수주의보가 유지 중입니다. 주의보는 수위가 곧 경보 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주민들은 저지대 주차 차량 이동비상 연락망 확인을 서둘러야 합니다.

🚗 교통 안전도 중요합니다. 기상청 레이더를 활용해 강한 비구름대를 확인한 뒤, 지하차도·교량 하부 통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이 침수되면 30cm 수위에서도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 가정에서는 분전함 차단, 가스 밸브 잠금, 귀중품 상층 보관 등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이번 집중호우는 이상기후라니냐 영향으로 남서쪽 강수대가 영호남에 정체한 결과입니다. 2024년부터 이어진 지구 온난화단시간 강한 비를 더욱 빈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2025년 도입한 IoT 수위계·AI 예측 시스템을 통해 10분 간격으로 데이터를 갱신합니다. 국토부 통합 플랫폼,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용산교 홍수경보 현장(출처=연합뉴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홍수대응 3단계(주의보·경보·심각) 가운데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 지방자치단체는 주민 대피령을 내리고, 경찰·소방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합니다.

전문가들은 “승촌보·죽산보 방류량을 초당 600㎥까지 확대해 상류 수위를 낮췄지만, 도심 소하천 범람 위험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합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영산강 국가하천 정비 사업에 1,532억 원을 투입해 제방 보강·우수 관문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상청은 고해상도 레이더망을 증설해 5분 단위 강우 예측 정확도를 30% 향상시킨다고 밝혔습니다.

📡 실시간 정보 확인 방법
1) 포털 검색창에 영산강홍수통제소 입력 → ‘홍수특보’ 페이지 접속
2) SafeKOrea.go.kr 로그인 후 내 위치 기반 경보 알림 활성화
3) 안전디딤돌 앱 ‘홍수’ 메뉴에서 수위·방류량 실시간 확인

마지막으로, 영산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홍수경보 해제 전까지 하천 접근을 삼가고, 침수 우려 지역 주민은 지정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물에 잠긴 도심’을 막기 위한 대응은 결국 사전 정보 확인신속한 행동입니다. 영산강홍수통제소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수시로 확인해 안전을 지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