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굿뉴스 공개
넷플릭스가 2025년 10월 17일 선보인 영화 굿뉴스는 1970년 일본항공 351편 납치 사건(일명 요도호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진실과 거짓을 교묘히 뒤섞은 블랙코미디입니다.
🎬 작품 정보 한눈에 보기
감독 변성현 | 러닝타임 138분 | 장르 정치 풍자 & 코미디
변 감독은 불한당, 킹메이커 등으로 입증한 탄탄한 서사 연출력을 이번 굿뉴스에도 고스란히 녹여냈습니다.
📌 왜 다시 ‘요도호’인가?
“실제 사건보다 더 기이한 허구는 없다.” — 변성현 감독 인터뷰 中
1970년 3월 31일, 적군파 9인이 민간 여객기를 납치해 평양행을 요구했던 사건은 한국‧일본‧북한 삼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냉전기의 초대형 이슈였습니다. 굿뉴스는 이 역사적 긴장 위에 코믹한 ‘거짓 착륙 작전’을 얹어 ‘만약 서울에 내렸다면?’이라는 상상력을 폭발시킵니다.
🧑🤝🧑 캐스팅 라인업
- 설경구 – 베테랑 외교관 ‘최강수’ 역
- 유연석 – 납치범 리더 ‘오기하라’ 역
- 김태리 – 가짜 승무원 ‘천영주’ 역
- 박해수 – 군 정보장교 ‘한도진’ 역
특히 설경구-유연석의 팽팽한 심리전이 극의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끌어올립니다.
📖 줄거리 스냅샷
납치된 여객기가 북한이 아닌 ‘서울 김포공항’에 은밀히 착륙한다는 기상천외한 작전. 정부는 이를 ‘대국민 쇼’로 포장해 대혼란을 수습하려 하지만, 한 장의 가짜 합의문이 공개되며 상황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집니다.
▲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영화 ‘굿뉴스’ 페이지
🎭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정치 풍자
굿뉴스는 폭력적 납치극을 ‘가짜 평화 쇼’라는 아이러니로 변환해 시청자에게 현웃을 터뜨리지만, 동시에 권력과 언론이 진실을 어떻게 편집하는가를 날카롭게 겨눕니다.
🔍 실제 사건과의 차이점
실제 요도호는 평양에 착륙했으나, 영화는 ‘서울 기착’이라는 가정으로 지정학적 판타지를 전개합니다. 또한 적군파 안에서도 이념 갈등을 강조해 현대의 분열된 여론을 투영합니다.
🛠️ 제작 비하인드
1,500㎡ 규모의 복합 세트장에서 당시 김포공항을 1:1 비율로 재현했습니다. VFX(시각효과) 팀은 1970년대 서울 스카이라인을 위해 흑백 뉴스릴 필름을 색보정‧합성했습니다.
▲ 이미지 출처: Letterboxd
🎵 OST 또한 화제
장르 퓨전에 걸맞게 싸이키델릭 록 사운드와 1970년대 트로트 리바이벌 트랙을 병치했습니다. ‘무용담(無用談)’ 타이틀곡은 공개 3일 만에 멜론 OST 차트 5위에 올랐습니다.
🌐 국내외 반응
공개 닷새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TOP 10 3위에 진입했습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1%, 메타크리틱 79점을 기록하며 “한국형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란 평가를 얻었습니다.
🔑 관람 포인트
- 납치범과 정부 관료의 언어 유희 ↔ 사회 풍자
- 70년대 세트를 가득 메운 레트로 소품
- 마지막 15분, 반전을 넘어서는 ‘허를 찌르는’ 이중 반전
💬 비슷하지만 다른 작품 비교
킹메이커와는 달리 굿뉴스는 허구적 서사에 코미디를 대폭 삽입해 대중 친화력을 강화했습니다. 정치 풍자 영화 죽이고 싶은(2019)과 비교하면,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서사의 무게감이 관객 몰입도를 높입니다.
📺 시청 꿀팁
넷플릭스 한국어 자막 기본 설정은 1970년식 어체를 일부 반영해 몰입도를 높입니다. 화질은 4K HDR 이상으로 감상 시 밤 장면의 네온 사인이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 총평 및 향후 전망
굿뉴스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짜릿한 엔터테인먼트로 승화했습니다. 변성현 감독이 후속작에서 ‘가상의 남북 회담’을 다룰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굿뉴스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확장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진실과 거짓, 웃음과 긴장이 교차하는 138분. 2025년 하반기 한국 영화계 최고의 ‘굿뉴스’임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