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의 전당이 2025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클래식·뮤지컬·전시·축제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일정은 문화 애호가들의 발걸음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첫 번째 화제는 ‘오랑주리–오르세미술관 특별전: 세잔, 르누아르’입니다. 🎨 인상파 거장들의 대표작 13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이며, 주중 도슨트 프로그램이 하루 두 차례(13시·15시) 진행돼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합니다.
ⓒ 예술의전당·Instagram
공연계는 ‘2025 리:바운드 축제’로 달아오릅니다.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지역 창작극 ‘날 좀 보소’, 가족극 ‘혹부리 영감이 되고 싶은 도깨비’ 등이 펼쳐집니다.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12월 12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송년음악회가 열려 한국 창작음악과 국악 관현악의 협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예매는 SAC·NOL티켓에서 진행됩니다.
연말을 수놓을 클래식 명작도 준비돼 있습니다. 차이콥스키 발레 ‘호두까기 인형’ 실황을 대형 스크린으로 상영하는 ‘SAC on Screen’이 불광천미디어센터와 협력해 무료로 상영돼 문화 소외 지역에 감동을 전달합니다.
“한 걸음만 내디디면 예술의 우주가 열린다” — 예술의 전당 관계자
이 밖에도 천안·군산·경주·세종 등 전국 8개 예술의전당 네트워크 공연이 릴레이로 이어집니다. 지역 예술단체와 교류해 ▲꿈의 무용단 정기공연 ▲청묵서화연구회 서화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주예술의전당 APEC CEO 서밋에 참석하며 시설 안전·경호 체계가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대형 국제행사 유치 경쟁에서 예술의 전당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요소로 평가됩니다.
관람 팁도 놓칠 수 없습니다. 주차장은 서초·남부 두 곳이 있으며, 주말 혼잡을 피하려면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바일 티켓 제시 시 별도의 매표창구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예매 꿀팁으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적용되는 ‘SAC 패밀리 멤버십’을 추천드립니다. 연간 3만 원으로 최대 40% 할인, 카페·식음료 10%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공연 애호가라면 금세 본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친환경(ECO) 티켓도 도입됐습니다. 관객은 종이 대신 QR 코드만으로 입장하며, 탄소 배출 절감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예술의 전당은 VR·AR 관람 서비스를 확대해 메타버스 전시관도 운영 중입니다. 집에서도 360도 카메라로 촬영된 공연장을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어 장애인·고령자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올해 남은 일정만으로도 예술의 전당은 “문화의 거대 허브”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연과 전시, 그리고 축제를 한 번에 즐길 준비가 끝났다면, 지금 바로 예술의 전당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