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클 주가가 클라우드·인공지능 대형 수주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20%대 급등했습니다.
이번 랠리는 오픈AI·구글과의 멀티클라우드 계약이 공개되며 촉발됐습니다.

이미지 출처: Reuters·한국경제
정규장에서 1.2% 오른 241.4달러로 마감한 오라클(ORCL)은 시간외에서 290달러선까지 치솟았습니다.
래리 엘리슨 회장은 실적발표 콜에서 “2026회계연도 매출은 클라우드 부문 70% 이상 성장으로 견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매출 150억 달러, EPS 1.48달러)을 살짝 밑돌았지만, 가이던스 상향이 투자심리를 단숨에 반전시켰습니다.
“세 곳과 체결한 수십억 달러 규모 AI 클라우드 계약이 이미 백로그에 반영돼 있습니다.” – 래리 엘리슨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목표주가를 230달러 → 300달러로 상향하며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가 AWS·애저 대비 가성비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Yahoo Finance·뉴스1 갈무리
현재 주가 기준 12개월 선행 PER 24배로, 마이크로소프트(35배)·서비스나우(52배) 대비 여전히 할인 구간입니다.
다만 현금흐름 우려도 제기됩니다. AI 데이터센터 CAPEX 확대로 1분기 잉여현금흐름 29억 달러가 감소했고, 내부적으로는 급여 동결·보너스 축소가 시행됐습니다.
엑셀 파트너스는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4분기까지는 현금 유동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레버리지 ETF ‘Direxion Daily ORCL Bull 1.5X’ 및 TIGER 미국테크톱10 INDXX 편입 비중을 점검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또한 달러 환율 1,390원 돌파 가능성이 커지면서 환헤지 상품 선택이 수익률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원·달러 환율은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일 경우 1,400원도 열려 있습니다.
기관별 전망을 종합하면 목표주가 중앙값 305달러, 상단 350달러·하단 220달러로 제시됩니다.
결론적으로 오라클 주가는 AI·클라우드 초과 성장이 모멘텀이지만, 현금 집행 속도·경쟁 심화라는 리스크를 병행 체크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