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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Oracle)AI 클라우드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현지시각 9일 발표된 FY26 1분기 실적과 함께, 내년 10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Oracle AI World 2025’ 행사 소식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장외에서 📈 최대 27%까지 급등했습니다.


🚀 핵심 지표 정리

총매출 149억 달러(전년 대비 12%↑)
클라우드(IaaS+SaaS) 72억 달러(28%↑)
IaaS만 따로 보면 33억 달러, 무려 55%↑

실적 발표 직후 래리 엘리슨 회장은 “AI 수요 폭증이 잔고에 그대로 반영됐다”면서 1“RPO(미수행 잔여계약) 4,550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59% 급증한 수치로, 향후 몇 분기 동안 매출 성장을 이끌 견조한 파이프라인을 의미합니다.


Oracle AI World 2025 홍보 이미지
이미지 출처: Oracle.com

‘Oracle AI World 2025’에서는 OCI Generative AI 서비스, Autonomous Database, 그리고 GPU 슈퍼클러스터가 대대적으로 시연될 예정입니다.

또한 엔비디아·AMD·노퍽서던 등 파트너사가 합류해 멀티클라우드 데이터 패브릭 전략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데이터베이스 왕좌AI 인프라를 동시에 노리는 복합 전략”이라 평가합니다.


💡 왜 주가가 급등했을까?

첫째, 막대한 RPO 성장 덕분에 미래 현금흐름 가시성이 높아졌습니다.

둘째,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경쟁사와 달리 ‘데이터베이스+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자체 기술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셋째, 세일즈포스·우버·도이체방크 등 신규 대형 고객을 다수 확보하며 고객 락인 효과를 강화했습니다.

주가 급등을 전하는 CNBC 캡처
이미지 출처: CNBC


📊 전망 포인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글로벌 IaaS 시장이 2027년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같은 기간 OCI의 연평균 성장률은 45%로 예측돼, 오라클은 AWS·애저·GCP와 함께 ‘빅4’ 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 증설 CAPEX 증가, AI 칩 공급망 병목 등은 단기 리스크로 지목됩니다.


전문가 한마디

“클라우드와 데이터베이스의 결합은 ‘두 가지 네트워크 효과’를 동시에 창출한다. 오라클은 이제 단순한 DB 회사가 아닌, AI 퍼스트 인프라 플랫폼으로 변모했다.” — 프리덤캐피털 마켓츠 폴 믹스 이사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목표주가를 기존 142달러에서 165달러로 상향하며, “RPO 폭발은 장기 멀티플 재평가의 신호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실무자 체크리스트

DBA·데이터 엔지니어‘Autonomous JSON’‘HeatWave ML’ 업데이트를 우선 검토해야 합니다.

기업 재무 담당자클라우드 이용 약정(Commitment) 변경에 따른 비용 인센티브를 비교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는 12월 예정된 ‘Investor Day’에서 발표될 AI 칩 자체 설계 로드맵을 주시해야 합니다.


FY26 Q1 실적 하이라이트
이미지 출처: Oracle.com

결론적으로, 오라클은 AI·클라우드 투트랙 전략을 통해 ‘레거시 DB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있습니다.

다만 경쟁 심화·환율 변동·규제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장기 분할매수산업분석 병행이 권장됩니다.

라이브이슈KR는 앞으로도 Oracle의 AI 혁신과 시장 반응을 지속적으로 추적, 심층 분석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