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추진해온 5,000억 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챗GPT 기반 생태계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
ⓒOpenAI
23일(현지시간) 이코노믹데일리·로이터 등에 따르면, 오픈AI·소프트뱅크·오라클 컨소시엄은 연내 대규모 클라우드 팜 대신 소규모 테스트 센터 1곳만 우선 착공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주가가 3‒5%가량 하락하면서 ‘오픈AI 악재’란 표현이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생성형 AI 수요가 구조적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하며 AI 테마의 장기 성장성을 재확인했습니다. 💡
“하드 인프라 건설은 늦어지더라도 모델 혁신은 멈추지 않는다.” – 월가 AI 애널리스트
실제로 같은 날 깃허브에는 “Grok CLI”라는 오픈소스 도구가 등장했습니다. 이는 터미널에서 직접 Grok 기반 AI 에이전트를 호출할 수 있는 도구로, 별도 LLM 프레임워크 없이도 작동해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오픈AI는 자사 플랫폼에도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조직(Admin) API 키 관리 페이지가 업데이트돼, 기업 고객이 세분화된 권한과 사용량 한도를 설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IT 업계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네이버·KT는 챗GPT 플러그인 연동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며 ‘한국형 AI 스튜디오’ 구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규제 환경도 급변합니다. 미국·EU는 AI 안전성 테스트 의무화를 추진하며, 프롬프트 보안과 저작권 보호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한편 xAI·구글 딥마인드 등 경쟁사가 잇따라 멀티모달 신모델을 공개하면서 오픈AI의 기술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챗GPT 월간 활성 사용자는 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콘텐츠 제작·코딩·교육 등 실생활 접점이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착공 지연은 공급망 이슈일 뿐, 모델 최적화·에너지 효율 개선이 병행된다면 성장 궤도는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오픈AI는 인프라 차질 속에서도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과 개발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비즈니스를 설계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