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세영 선수가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9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543야드)는 거센 해풍으로 유명하지만, 김세영은 정교한 아이언과 날카로운 퍼트로 코스를 압도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 2라운드에서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그는 54홀 최저타 기록(197타)을 새로 쓰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공동 2위 그룹은 하타오카 나사와 노예림으로 4타 차 뒤를 쫓고 있습니다.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5년간 우승이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통산 13승, 그리고 긴 침묵을 깨는 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
“바람이 거세지만 샷 감각이 좋아 자신감이 있다” — 김세영 라운드 후 인터뷰
그는 특히 파5 홀에서 평균 4.25타를 기록, 대회 최강의 버디율을 보여 주었습니다.

코치진은 “최근 퍼트 스트로크 궤도를 교정해 그린 적중 후 3m 이내 확률이 8%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가장 큰 변수는 시속 8m의 돌풍과 빠르게 마르는 그린 스피드입니다. 김세영은 아침 일찍 연습 그린에서 스피드 적응 훈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 우승 시 얻는 성과
- 상금 34만5,000달러
- 시즌 상금 순위 톱10 진입
- 세계랭킹 약 10계단 상승 전망
또한 LPGA 투어 한국인 통산 219승에도 한 발 다가서게 됩니다.

대회장에는 주말을 맞아 7,000여 명의 갤러리가 몰려 ‘팬미팅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아이돌 응원봉을 흔들며 ‘세영 파이팅’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김세영은 2015년 신인왕 수상 이후 ‘클러치 퀸’이라는 별명답게 연장전 5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날 뒷심이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중계는 한국시간 19일 11시, JTBC 골프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동시 생중계됩니다. 현장 관람객은 전용 셔틀(해남 문화예술회관↔파인비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김세영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이 난다”며 “이번 주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남은 시즌도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마지막 퍼트가 떨어지는 순간, 한국 골프계는 또 한 번 새 역사를 맞이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