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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또 한 번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뒤집었습니다.

26일(한국시간) 2차전에서 123구 완투승을 거두며 LA 다저스에 소중한 2승째를 안겼습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피칭 모습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경기 직후 더그아웃에서 쓰레기를 모두 치우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며 ‘올드 스쿨 정신’이라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야마모토는 올드 스쿨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1회에만 23구를 던졌지만 이후 8이닝을 단 100구로 막아내며 완급 조절의 정수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스플리터평균 89.7마일커브볼최저 73.4마일의 속도 차는 토론토 타선을 무력화했습니다.

“야마모토의 스플리터는 2001년 커트 실링을 떠올리게 한다.” – MLB 네트워크

지난해 12월 연 3억 2500만 달러에 사인한 그는 계약 첫해부터 ‘몸값’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릭스 시절 NPB 사와무라상 3연패를 거머쥔 그는 서울 시리즈 개막전 선발로 한국 팬들과도 일찌감치 인연을 맺었습니다.

MLB Korea 로고 이미지=MLB Korea

국내 팬들은 커뮤니티와 SNS에서 ‘야마모토 직관 투어’ 정보를 공유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구성한 ‘일본 듀오’ 타선·마운드 시너지는 다저스 마케팅 수익연 20%↑ 추정까지 견인했습니다.

한편 동명이인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와 헷갈리는 사례가 늘고 있어 구단은 공식 굿즈에 ‘Y. YAMAMOTO’ 표기를 채택했습니다.

다저스가 3차전까지 기세를 잇는다면, 2000년대 이후 최초의 아시아 선발 2연승 우승 기록이 탄생합니다.

🔥 이번 가을, ‘불꽃야구’의 심장에는 야마모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