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경이 뉴저지 밤하늘을 가르는 왼발로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증명했습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해리슨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이동경은 전반 28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2-0 승리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사진=조선일보 캡처
그는 백승호의 전진 패스를 왼발로 부드럽게 트래핑한 뒤 수비 두 명 사이를 가르며 낮게 찔렀습니다. 미국 골키퍼 터너가 손끝으로 닿았지만 공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볼을 받자마자 각이 보였습니다. 동료들의 움직임이 만든 골이기에 더 값집니다.” – 경기 후 인터뷰 중
사진=네이트 스포츠
이번 득점은 K리그 김천 상무에서 다듬은 활동량, 그리고 U-23 대표팀 시절부터 이어온 날카로운 킥력이 어우러진 결과였습니다.
군 복무를 겸한 김천 입단 후, 그는 리그·컵 대회를 합쳐 18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하며 ‘작은 사령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세트피스 가담률 1위는 그의 왼발 정확도를 수치로 보여줍니다.
사진=김천상무 인스타그램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이재성-이동경으로 이어지는 2선 구성은 속도와 창의성의 시너지를 낳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동경의 공간 인식이 전술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이동경 하이라이트 모음’을 공유하며 뜨거운 지지를 보냈습니다. 경기 종료 1시간 만에 관련 해시태그 조회 수는 12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 성장 궤적 한눈에 보기
① 2019년 울산 현대 데뷔 – 데뷔 시즌 7골로 신인왕 후보
②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 – 결승전 결승골
③ 2022 FC 샬케04 임대 – 분데스리가 경험 축적
④ 2024 김천 상무 입대 – 주전 미드필더로 팀 공격 전개 핵심
⑤ 2025 국가대표 완전 합류 – 미국 원정 골로 자리매김
스카우트들은 그의 확장성에 주목합니다. 유럽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잠재력과 군 복무로 얻은 체력적 업그레이드가 결합돼 ‘2026 북중미 월드컵’ 주전 경쟁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전술 면에서는 왼쪽 하프스페이스 공략 능력이 대표팀 빌드업에서 결정적 열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전에서 그의 xG는 0.45, 키패스 4개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세트피스 전담으로 코너킥 5회 중 3회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으며, 후반 72분 낮게 깔린 프리킥은 김민재의 헤더로 이어져 상대 골라인 바로 앞에서 막히기도 했습니다.
관계자들은 “공간 지배력과 클러치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는 드물다”며, 복귀 후 울산 혹은 해외 재도전을 점쳤습니다.
■ 다음 일정 & 관전 포인트2025-2026 시즌
• 9/14 K리그2 31R 김천 vs 부산 IPark – 승격 판도 가를 빅매치
• 10/10 한국 vs 멕시코(친선) – 원정 2연전 마지막 시험대
• 11월 EAFF E-1 챔피언십 – 국내 개최, 로테이션 활용 가능
이동경은 “모든 순간이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꾸준한 경기력을 약속했습니다.
그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한국 축구는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를 얻고, 팬들은 또 한 번 왼발 예술을 감상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