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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12·3 비상계엄 1년’에 묻다…다크투어·회고록으로 꺼낸 민주주의의 기억

비상계엄 해제 1년, 국회 담을 넘었던 그날에서 헌법 제1조를 새기는 오늘까지

우원식 국회의장 특집 인터뷰 장면
사진 출처 : YouTube <CBS 한판승부> 채널 라이브 인터뷰 영상 썸네일

“그날 밤 국회 담을 넘었다” — 우원식이 기억하는 12·3 비상계엄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시 한 번 한국 민주주의의 가장 극적인 밤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해제 1년을 맞아 우원식 의장은 방송 특집 인터뷰, 다크투어, 회고록 출간 등을 통해 당시의 상황과 이후 1년의 과제를 차분히 짚어가고 있습니다.

YouTube 라이브 특집 인터뷰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의사봉을 두드리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는 취지로 회고하며, 국회가 헌정질서 수호의 최후 보루였음을 강조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에서 ‘비상계엄 1년’의 상징이 되기까지

우원식은 현재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입니다. 최근 1년 동안 그는 누구보다도 ‘비상계엄’ ‘헌정유린’ ‘민주주의 수호’라는 키워드와 가장 자주 연결되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JTBC, YTN 등 주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원식 의장은 당시 상황을 “정말 죽을 각오로 싸웠던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단순한 정치적 공방을 넘어 역사적 책임의 문제로 규정했습니다.

YTN 인터뷰에서 강조한 “헌정유린, 친일 청산처럼 넘길 수 없다”

YTN 뉴스ON에 출연한 우원식 의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과거 친일파 청산 때와 달리, 이번 헌정유린은 제대로 책임지게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들이 빠르게 국회 앞으로 모여 국회를 지켜준 모습, 그리고 제가 국회 담을 넘어 비상계엄 해제 의사봉을 두드리던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 우원식 국회의장, YTN 인터뷰 발언 중

우원식은 이를 단순한 정치 사건이 아닌,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른 사건으로 규정하며 “이번만큼은 헌정 파괴를 제대로 기록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크투어’로 다시 걷는 국회 — 우원식 도슨트 동행 프로그램

우원식 국회의장 다크투어 라이브
사진 출처 : YouTube <우원식 TV> 라이브 다크투어 영상 썸네일

우원식 TV 채널에서 진행 중인 ‘국회의장 도슨트 동행 다크투어’는 최근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계엄 선포와 해제 당시 국회의 현장을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설명하는 형태입니다.

우원식 의장은 이 프로그램을 “빛의 민주주의와 어둠의 민주주의를 함께 기억하는 현장 교육”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다크투어’라는 표현을 쓰면서도, 결국 시민의 참여와 기억이 민주주의의 가장 밝은 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고록 ‘넘고 넘어’ 출간…우원식이 기록한 12·3의 밤

CBS 한판승부 라이브 특집 인터뷰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은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과정을 정리한 회고록 ‘넘고 넘어’*제목은 방송 소개문에 근거한 정보입니다를 출간했습니다.

우원식은 이 책에서 계엄 선포 직후 국회 안팎의 긴박한 움직임, 야당·여당을 막론한 국회의원들의 논쟁, 그리고 결국 비상계엄 해제 의사봉이 두드려지는 순간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회고록이 앞으로 ‘12·3 비상계엄’을 둘러싼 역사 서술에서 핵심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재판 및 정치적 책임 공방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헌법 제1조를 국회에 새긴다” — 우원식이 강조한 민주주의의 문구

우원식 의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통해 “<헌법 제1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국회에 새깁니다>”라는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헌법 제1조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②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우원식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은 곧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계엄 해제를 넘어, 불평등·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까지 포괄하는 ‘넓은 의미의 민주주의’로 연결됩니다.

예산 정국 한가운데 선 우원식 — 국회의장으로서의 또 다른 시험대

비상계엄 1년을 기념하는 정치·사회적 논의와 동시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본회의를 이끄는 역할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회 공식 계정에 따르면, 국회는 12월 2~3일 제429회 정기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법률안 등 108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우원식 의장은 ‘민의의 전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장으로서 갈등 조정자이자 절차 수호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상계엄 해제 당시 보여준 결단력과는 또 다른 형태의 협치 기술을 요구하는 자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조희대 대법원장과 한 자리에 선 우원식

이재명 대통령, 우원식 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한 자리
사진 출처 : YouTube <춘천MBC뉴스> 영상 썸네일

최근 한 행사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등 헌법기관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헌정질서 수호를 재확인했습니다. 이 자리 역시 ‘12·3 비상계엄 해제 1년’이라는 상징성과 맞물리며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우원식 의장은 이 자리에서 “그날 밤의 기억은 잊을 수 없다. 국민과 국회가 함께 계엄을 막아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며, 입법부 수장의 이름으로 다시 한 번 민주주의 공동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JTBC 단독 인터뷰에서 드러난 우원식의 ‘분노와 절제’

JTBC 단독 인터뷰에서 우원식 의장은 당시 상황을 두고 “계엄 선포 후 할 일 없었다”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 “정말 죽을 각오로 싸운 건데, 한가했다고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우원식의 감정 섞인 반응과 동시에, 재판이 “더는 끌어져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이는 비상계엄 책임 규명을 둘러싼 정치권의 장기전 속에서, 국회의장이자 직접적인 당사자로서 그가 느끼는 부담과 책임 의식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우원식의 디지털 소통 전략 — SNS로 확장되는 ‘민주주의 교육’

우원식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치인입니다. 최근 게시물에서도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헌법 제1조를 비롯한 핵심 문구를 반복해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크투어 안내, 특집 인터뷰 예고, 회고록 출간 소식 등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젊은 세대에게 ‘비상계엄 1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정치 현안을 둘러싼 갈등과는 별개로, 우원식의 디지털 소통은 일종의 ‘민주주의 교육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1년’이 던지는 질문 — 우원식이 바라보는 한국 민주주의의 다음 과제

우원식 국회의장이 연이어 내놓는 메시지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기억·책임·개헌·사회경제적 민주주의라는 네 가지 키워드입니다.

  • 기억 — 다크투어·회고록으로 12·3 비상계엄의 현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합니다.
  • 책임 — 헌정유린 사태에 대한 역사적·법적 책임을 분명히 하자는 입장입니다.
  • 개헌 — 계엄 1년을 계기로 개헌 요구가 더 거세졌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 헌법 정신을 국민의 삶과 생활 조건 개선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원식은 국회의장으로서 단순한 의사진행 역할을 넘어, 한국 민주주의의 방향을 둘러싼 담론 설계자로까지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민이 참고할 실질적인 포인트 — 우원식 메시지를 읽는 법

정치 현안에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이라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던지는 몇 가지 메시지는 실질적인 참고 지점이 됩니다.

  1. 다크투어 : 국회가 어떻게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가 되었는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이해할 수 있는 교육형 프로그램입니다.
  2. 회고록 ‘넘고 넘어’ : 비상계엄의 전개 과정을 한 인물의 시각에서 따라가며, 기록과 책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SNS 발언 : 복잡한 정치 뉴스를 간단한 키워드와 문장으로 정리해 주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과 무관하게, 비상계엄·헌정질서·헌법 제1조에 대한 기본 이해를 갖추는 일은 시민으로서 권리와 자유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입니다.

마무리 — 왜 지금 ‘우원식’을 주목해야 하는가

비상계엄 해제 1년, 예산 정국, 개헌 논의, 그리고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키워드가 겹치는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국 정치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는 국회 담을 넘던 야당 정치인에서, 헌법 제1조를 국회에 새기자고 주장하는 입법부 수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우원식을 둘러싼 평가와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겠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입니다. 12·3 비상계엄과 그 이후 1년을 이해하고자 할 때, 그의 행보와 발언은 피해갈 수 없는 핵심 참고축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