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 자이언츠 터커 데이비슨이 2025 KBO리그 정규시즌 8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합니다.
이번 경기는 데이비슨에게 ‘서바이벌 매치’로 불릴 만큼 결정적입니다. 최근 6경기 평균 5이닝에 머문 그는 로테이션 생존 여부를 스스로 증명해야 합니다.
“팀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습니다.”1) – 데이비슨, 경기 전 인터뷰 중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일간스포츠
데이비슨은 올 시즌 18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습니다. FIP 3.92로 잠재력은 나쁘지 않지만, 투구 수 90구 이후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이 반복됐습니다.
KIA 타선은 좌·우 균형이 좋은 만큼, 컷패스트볼·슬라이더 조합의 정교함이 요구됩니다. 특히 3번 나성범에게는 통산 피안타율 0.429로 극도로 약했습니다.
팬들의 시선도 날카롭습니다. SNS에는 “5이닝 한계론”이라는 해시태그가 돌고 있으며, 중계진도 지난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가 절실하다”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롯데 벤치는 플랜 B로 구원조 최영찬을 대기시켰습니다. 데이비슨이 5회 이전 흔들리면 이른 교체가 예고돼 있습니다.
반면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내세웁니다. 올 시즌 네일과의 맞대결에서 롯데는 타율 0.207, 장타율 0.298로 고전했습니다.
데이비슨이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롯데는 5위 두산과 1.5경기 차, 가을 야구 진출 확률 42.3%Statiz로 계산됐습니다. 에이스 감보아의 이탈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의 안정감은 필수입니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대체 외국인 후보를 물색 중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올여름 방출 시장에는 전 메츠 우완 코리 오스왈트 등이 거론됩니다.
야구전문가 김태현 해설위원은 “데이비슨이 6이닝 2실점 이상을 기록하면 잔여 시즌은 계속 맡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승부는 결국 90구를 넘길 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직구 평균 구속 150.2㎞가 7회에도 유지된다면 롯데의 가을 꿈은 이어집니다.
🔥 오늘 밤 6시 30분, 사직구장의 데이비슨이 ‘끝판왕’이 될지, 아니면 새 외국인 투수 영입 서막을 알릴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