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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핵심 공격수’ 황희찬, 벤치에서도 주목받는 이유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핵심 공격수 황희찬, 선발 제외 속에서도 왜 여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지 짚어봅니다.

울버햄튼 vs 맨유 라인업 보드와 황희찬 벤치 소식
이미지 출처: 루리웹 캡처

울버햄튼 vs 맨유, 황희찬 벤치 대기…그러나 관심은 여전합니다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황희찬이 또 한 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고 벤치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풋볼 등 해외축구 매체들은 맨유의 공격 삼각편대와 함께 “4연속 선발 제외 황희찬, 벤치 대기”라는 점을 굵게 짚으며, 울버햄튼의 전술 변화와 황희찬의 활용 방식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그 득점 1위로 출발한 시즌, 여전히 위험한 골게터

국내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와 울버햄튼 황희찬이 리그 득점 1위네”라는 반응이 올라오며,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황희찬의 득점 감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에펨코리아 게시글에 따르면 시즌 개막 이후 1골로 공동 득점 1위를 기록했다는 언급이 나오며, “슈팅 하나하나가 위협적이다”, “교체 투입돼도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카드”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에 실린 황희찬 관련 프리미어리그 라인업 이미지
이미지 출처: 인터풋볼

왜 선발이 아닐까? 울버햄튼 전술 변화와 로테이션

황희찬이 벤치를 지키고 있음에도 현지와 국내에서 모두 관심을 받는 이유는 팀 내 입지 자체가 흔들린 상황은 아니라는 점 때문입니다.

울버햄튼은 최근 일정이 촘촘하게 이어지고 있고, 맨유·리버풀 등 강팀과의 연전이 예정돼 있어 공격 자원들의 체력 안배와 경기 흐름에 따른 후반 승부 카드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벤치 스타가 된 황희찬, ‘조커’일까 ‘관리’일까

현지에서는 황희찬을 두고 “후반 승부를 위한 조커 카드로 아껴두는 선택”이라는 시각과 “부상 이력과 체력 부담을 고려한 관리”라는 해석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득점 감각이 좋은 공격수일수록 90분 풀타임보다 결정적인 구간에 집중 투입하는 전략이 오히려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와 A매치, 컵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시즌 특성상, 공격수 관리 전략은 곧 팀 성적과 직결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황희찬의 벤치 대기=입지 하락으로 단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표팀에서도 핵심, 손흥민·이강인과 함께 짜는 공격 퍼즐

해외 매체가 평가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전력 분석에서도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최상위 전력으로 꼽히며, 그 중심에 손흥민·이강인·황희찬이 함께 언급되고 있습니다.

미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한국이 월드컵 본선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황희찬(울버햄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이 필수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등, 황희찬은 유럽 클럽뿐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축을 맡고 있습니다.

커지는 팬덤, 중고거래·굿즈 시장까지 번지는 ‘황희찬 효과’

황희찬의 인기는 경기장 밖에서도 확인됩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황희찬 선수 친필 사인 포토’가 3만 원에 판매되는 등, 황희찬 굿즈가 하나의 수집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판매 설명에는 “황희찬 선수 친필 사인 포토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새 상품, 무료배송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어, 국내 팬덤이 선수의 사인 카드·사인볼·포토카드까지 폭넓게 소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황희찬 친필 사인 포토
이미지 출처: 번개장터 상품 페이지

패션·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는 ‘Hwang’ 브랜드

온라인 쇼핑·위시리스트 플랫폼에서는 ‘황희찬 Hwang 프린트 티셔츠’가 힙합·스트리트 감성의 의류로 소개되며, 축구 유니폼을 넘어 일상복과 스트릿 패션까지 ‘Hwang’ 이름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는 손흥민, 김민재와 더불어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이름이 곧 하나의 브랜드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황희찬 역시 그런 흐름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번지는 ‘황희찬 여친’ 화제…선수 사생활 소비의 명암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는 ‘황희찬 여친생김’이라는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황희찬 여자친구, 인스타그램, 사생활에 대한 짧은 영상들이 빠르게 소비되고 있습니다.

일부 콘텐츠는 황희찬과 여자친구의 실제 관계를 언급하는 듯한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하지만,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채 퍼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선수 개인의 연애·가족 관계 등 사생활 정보는 공식 인터뷰나 본인·구단이 직접 밝힌 내용 외에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소문과 짧은 영상은 가급적 소비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이라이트 소비 시대’, 경기력보다 이슈가 먼저 뜨는 구조

최근 축구 팬덤은 전술 분석·득점 장면 못지않게 선수의 사생활, 패션, 인스타그램, 틱톡 콘텐츠에 즉각 반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황희찬의 경우도 경기 출전 여부나 득점 소식과 함께, 여자친구 이슈, 굿즈 거래, 티셔츠 디자인 등 다양한 키워드가 동시에 소비되며, 선수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이미지가 구축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전문가들이 보는 황희찬의 가치: ‘득점력+전방 압박’ 복합형 자산

축구 전문가들은 황희찬을 단순한 골잡이가 아닌,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에 모두 강점을 가진 복합형 공격수로 평가합니다.

울버햄튼과 대표팀 모두에서 황희찬은 상대 수비 빌드업을 깨는 1차 압박의 시작점 역할을 자주 맡으며, 스피드와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 라인을 끌어내리는 움직임으로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맨유전 관전 포인트: 교체 투입 시 노릴 수 있는 장면들

울버햄튼 vs 맨유 경기를 보는 팬들이라면, 황희찬이 후반 교체 투입될 경우 어떤 장면들을 기대해볼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 수비 라인이 무거워지는 후반에는 황희찬의 측면 침투, 세컨드 볼 처리, 역습 상황에서의 속도가 특히 위협적입니다. 맨유의 풀백 뒷공간과 센터백 간 거리 차이를 노리는 움직임이 자주 등장할 수 있습니다.

팬들을 위한 실질적인 관전 팁 ✅

프리미어리그에서 황희찬 경기를 더 깊게 즐기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전방 압박 시 황희찬이 수비수를 어떤 각도로 몰아가는지, 패스 길을 어떻게 차단하는지 보기
  • 역습 전환 순간, 첫 스프린트 타이밍과 동료와의 거리 유지, 패스를 받기 위한 세컨드 움직임 체크
  •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 때, 수비 라인 사이에서 어떻게 시야를 확보하고 슈팅 각을 만드는지 관찰
  • 대표팀 경기와 비교해, 울버햄튼에서 맡는 역할(윙·세컨드 스트라이커·원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

건전한 팬덤을 위한 제언: 경기력 중심의 응원 문화 필요

황희찬을 둘러싼 여러 온라인 화제는 선수 인기를 방증하는 동시에, 사생활 과도 노출루머 확산이라는 부작용도 낳고 있습니다.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평가는 결국 경기장에서의 퍼포먼스입니다. 득점, 압박, 헌신적인 움직임 등에 집중해 응원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때, 황희찬과 같은 선수들이 더 안정적으로 기량을 펼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프리미어리그·월드컵 무대를 잇는 ‘실전 모드’

당분간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로테이션의 한 축으로 활용되면서, 프리미어리그와 대표팀을 오가는 일정 속에서 실전 감각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벤치에서 시작하는 날도, 선발로 나서는 날도 결국 황희찬에게 요구되는 것은 같은 하나의 과제입니다. 캐릭터를 입증한 ‘결정적인 한 번의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이끄는 것, 그것이 앞으로도 그가 팬들에게 보여줘야 할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정리·구성: 라이브이슈KR 취재팀
사진 출처: 루리웹, 인터풋볼, 번개장터 등 각 사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