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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부산 KCC 이지스가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격돌했습니다. 이번 맞대결은 2025-26시즌 KBL 초반 흐름을 좌우할 핵심 분수령으로 평가됩니다.


■ 경기 배경
현대모비스는 시즌 개막 2연승 후 첫 패배를 맛본 뒤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반면 부산 KCC는 간판 포워드 최준용의 부상 공백에도 탄탄한 로스터로 원정 2연전 첫 승을 노렸습니다.

현대모비스 로고 출처: 위키미디어

부산 KCC 로고 출처: 위키미디어


■ 선발 라인업
현대모비스는 G 이우석G 서명진F 장재석F 배수용C 게이지 프림 조합을 가동했습니다. KCC는 G 전성현G 허웅F 라건아(국내 귀화선수)F 송교창C 이승현으로 맞섰습니다.

최준용의 결장은 전술 유연성에 타격이지만, 라건아-송교창 포스트업은 여전히 위협적입니다.


■ 1쿼터
현대모비스가 게이지 프림의 3연속 골밑 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KCC는 허웅의 3점슛 2방으로 곧바로 추격하며 24-23, 한 점 차로 맞췄습니다.

■ 2쿼터
교체로 투입된 박지원이 속공을 두 차례 완성하며 홈팬들의 함성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KCC 전성현이 45도에서 터뜨린 딥쓰리로 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

스페이싱을 넓혀야 승산이 있습니다.” – 문경은 KCC 감독

문 감독의 주문대로 KCC는 코트 폭을 넓히며 외곽 시도를 늘렸습니다.


■ 3쿼터
현대모비스는 2:2 게임으로 라건아를 공략했습니다. 장재석이 스크린 후 컷인으로 8점을 몰아쳤고, 점수는 63-58로 벌어졌습니다.

■ 4쿼터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허웅이 페인트존 돌파 후 플로터를 꽂았고, 이후 9.2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했습니다1. 스코어 84-83, KCC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은 게이지 프림의 바스켓카운트가 파울 없이 무산되며 원정팀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 주요 기록

  • 허웅 27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 라건아 1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 게이지 프림 24점 9리바운드
  • 장재석 16점 FG 70%

■ 승부 포인트
1) 클러치 자유투 : 허웅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2) 벤치 득점 : KCC 22점, 현대모비스 11점으로 세컨 유닛 격차가 결정적이었습니다.
3) 리바운드 싸움 : 38-37로 근소하지만 KCC가 앞섰습니다.


📈 이번 승리로 부산 KCC는 시즌 2승 1패(승률 0.667)를 기록하며 3위로 도약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승 2패, 5위로 미끄러졌습니다.

■ 향후 일정
KCC는 14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에 나섭니다. 현대모비스는 같은 날 수원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재도약을 시도합니다.


“경기는 졌지만 수비 로테이션이 나아졌습니다. 다음 홈경기에서 반드시 만회하겠습니다.” –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초반부터 숨 막히는 순위 다툼이 이어지는 2025-26 KBL, ‘동천 빅매치’는 시즌 내내 회자될 명승부로 남을 전망입니다. 팬들은 벌써부터 다음 현대모비스-KCC 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