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파이낸셜뉴스 갈무리
원달러환율이 다시 1,430원선 안팎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개장가는 전일 대비 5.4원 내린 1,432.3원이었습니다.
💰 최근 한 달 동안 USD/KRW는 1.5%가량 상승했다가 재차 하락하며 변동성 리스크를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달러 강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 국내 시중은행 딜러 A씨
이 발언처럼, 글로벌 금리가 환율 흐름의 1차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발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여부가 맞물리며 자본 유입·유출 압력이 동시에 커졌습니다.
📈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 달러/원 3개월 내 변동 범위는 1,380~1,470원으로 제시됐습니다. (자료: TradingEconomics 10월 29일자)
국내 수출기업은 환헤지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려 환차손 위험을 줄이고 있습니다. 반면, 해외 여행객은 달러 강세로 환전 비용이 증가해 ‘소량·분할 환전’ 전략이 부상했습니다.
자료=Yahoo Finance
전문가들은 위험자산 선호 회복 시 환율이 1,400원 초중반까지 재차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그러나 중동 지정학 리스크나 중국 경기 둔화가 악화될 경우 1,450원 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미국 PC 가격지수(PCE)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가 커져 달러 약세가 나타납니다. 반대로, 고용지표가 과열을 시사하면 달러 강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물가 안정 우선” 기조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시장은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할 가능성을 80%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달러 ETF·달러 정기예금 등 단기 상품으로 분산투자해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소비자라면 온라인 은행의 ‘실시간 우대환율’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우리은행·신한은행 모바일 앱에서는 매매기준율 대비 최대 90%까지 환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 핵심 키워드 요약
• 원달러환율 : 1,430원 안팎
• 주요 변수 : 미 연준의 금리·글로벌 경기
• 전망 : 1,380~1,470원 박스권
• 전략 : 분할 환전·환헤지·달러 예금
※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이며, 최종 책임은 독자에게 있습니다.
1) TradingEconomics, 2025년 10월 29일 환율 전망 리포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