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SNS에 올린 찰리 커크 추모 글을 돌연 삭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업계에 따르면 선예는 16일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극우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영상과 함께 그는 요한일서 4장 9-10절을 인용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만에 게시물은 사라졌습니다. 삭제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의도는 이해하지만 정치적 함의가 크다❞는 반응과 ❝개인의 신앙 표현을 존중해야 한다❞는 상반된 의견이 동시에 분출됐습니다.
사진=노컷뉴스 캡처
“정치 성향과 무관하게 총격 사망은 비극이다.” ― 선예, 삭제된 게시물 중
찰리 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청년 보수 단체 ‘터닝 포인트 USA’ 창립자입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립대 강연 중 괴한의 총격으로 숨졌습니다. 미 언론은 그를 ‘정치적으로 극단적이지만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했습니다.
선예의 게시물 삭제 배경에 대해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티스트 개인 SNS라 공식 입장을 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선예 본인도 추가 설명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선예는 데뷔 18년 차 베테랑 아이돌이지만, 결혼·출산 후 캐나다에서 신앙 중심의 삶을 이어왔습니다. 신앙적 메시지를 전하던 그의 행보가 이번 논란으로 시험대에 오른 셈입니다.
연예계 관계자 A씨는 “SNS 한 줄이 기획사의 보도자료보다 더 빠르게 전 세계로 퍼진다”며 “정치·종교 이슈는 특히 팬덤을 양분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슈퍼주니어 최시원, 배우 진서연, 농구선수 최준용 등도 같은 인물을 애도했다가 냉담한 시선을 받았습니다. 반나절 만에 해명·삭제가 이어지면서 ‘빛삭빛의 속도 삭제’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네티즌 B씨는 “추모는 자유지만 팔로워 수십만 명의 영향력도 고려해야 한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반대로 C씨는 “표현의 자유를 압박하는 마녀사냥”이라며 선예를 옹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중 스타의 브랜드 가치는 ‘선택적 침묵’보다 일관된 메시지에서 나온다”고 조언합니다. 연예인이 정치·사회적 사안에 발언할 때는 충분한 맥락과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선예는 올해 하반기 독립 레이블 EP 발표를 준비 중입니다. 신보에는 가스펠 팝 장르가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 이후 음악 활동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 라이브이슈KR은 선예 측의 추가 입장을 확인次次차차로 요청했습니다. 향후 업데이트되는 내용은 본 기사에서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