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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이슈KR | 김지훈 기자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5(이하 월즈 2025)가 중국 전역을 뜨거운 전장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월즈 2025LoL e스포츠 15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입니다. 2011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순간부터 오늘까지, 세계 e스포츠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올해 대회는 베이징·상하이·우한·난징 4개 도시 순환 개최 방식으로 진행되고, 총 17개 팀이 자웅을 겨룹니다.

경기 구조는 플레이-인 → 스위스 스테이지 → 토너먼트 3단계로 재편됐습니다. 스위스 스테이지가 가져온 ‘무작위 상성’은 팬들에게 예측 불가의 재미를 선사합니다.

한국 LCK는 Gen.G·HLE·KT·T1 네 팀을 출전시켰습니다. 특히 T1은 플레이-인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8강에서 AL(Anyone’s Legend)을 3-2로 제압했습니다.

We’re never satisfied.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해 나아갑니다.” — T1 미드 라이너 Faker 이상혁

이번 승리로 T1은 통산 네 번째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베테랑 페이커가 노리는 ‘다섯 번째 우승’은 이제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떠올랐습니다.


T1 월즈 2025 공식 유니폼
▲ T1 월즈 2025 공식 유니폼 | 이미지 출처 GOALSTUDIO

팬심을 겨냥한 굿즈도 화제입니다. GOALSTUDIO는 ‘2025 T1 WORLDS UNIFORM JERSEY’를 출시하며 “AGAIN” 슬로건으로 5번째 우승 도전을 상징했습니다.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6층 팝업 스튜디오에는 유니폼 실물과 트로피 레플리카가 전시돼 있습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포토존에서 페이커 등신대와 인증샷을 남기며 열기를 더했습니다.

대회 흥행을 견인하는 또 다른 장치는 개막·결승 공연입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음악 프로듀서 Anyma를 공동 연출자로 선정했고, 11월 9일 베이징 국가체육장에서 초대형 홀로그램 쇼를 예고했습니다.

올해 주제곡은 ‘LEGACY AWAKENS’로, 15년의 하이라이트를 오케스트라·EDM이 결합된 형태로 재해석했습니다. 사운드트랙은 스포티파이·멜론·지니 등 국내외 플랫폼에 동시 공개됩니다.

메타 측면에선 K’Sante·Ahri·Caitlyn 픽률이 급등했습니다. 14.19 패치에서 방어구 관통 수치가 조정되며 딜탱·하이퍼 캐리 조합이 새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LPL 4시드 BLG.DS는 여전히 강력한 난적입니다. 중국 중계 플랫폼 후야·도유 시청자는 500만 동시 시청자를 돌파하며 지역 연합 응원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향후 일정은 11월 2일 난징 4강전, 11월 9일 베이징 결승전으로 이어집니다. 티켓은 뤄마오티켓·위셴티켓 양대 채널에서만 판매되며, 결승전은 예매 시작 7초 만에 매진됐습니다.


국내 팬들을 위한 시청 가이드도 준비됐습니다. 아프리카TV·트위치·유튜브 공식 채널은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국어로 동시 송출하고, 4K HDR 60fps 옵션이 추가돼 현장감을 높였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선언했습니다. 총상금 250만 달러와 별도 MVP 보너스가 걸린 이번 대회는 흥행·상금 모두 신기록 경신이 유력합니다.

e스포츠 분석 업체 Esports Charts는 결승전 시청자 수가 6,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2024년 기록(3,968만 명)을 60% 이상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결승 무대에 누가 오르든, 월즈 2025는 이미 ‘흥행 성공’이라는 유산을 남겼습니다. “유산은 자격을 증명한 자의 것”이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승자는 세계 e스포츠의 미래를 선도할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남은 경기의 모든 순간을 빠르게 전할 예정입니다. 팬들이 기다려온 15번째 트로피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마지막까지 함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