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2025/26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만납니다. 이번 경기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 부임 후 첫 컵 대회 시험대라는 점에서 중요도가 높습니다.
이미지 출처: FootyStats
웨스트햄은 리그 개막전과 2라운드에서 2연패를 당하며 20위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첼시전 1-5 대패는 수비 조직력에 큰 의문을 남겼습니다.
포터 감독은 3백과 4백을 자유롭게 오가며 빌드업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윙백들의 전환 속도와 중원 압박이 완성되지 않아 실점이 적지 않았습니다. ①
“공을 소유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전환 시 에너지다.” ‑ 포터 감독 기자회견 중
핵심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는 2경기 1골을 넣었지만, 토트넘·맨시티·뉴캐슬까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이적설이 계속됩니다. 동시에 웨스트햄은 토트넘의 이브 비수마를 눈여겨보고 있어 중원 재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울버햄튼은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황희찬이 공격을 이끕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감각을 끌어올렸고, “웨스트햄전은 자신 있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 Goal.com
양 팀 맞대결 최근 20경기 상대 전적은 웨스트햄 10승-울버햄튼 9승-무승부 1회로 팽팽합니다. 올 시즌 첫 대결은 컵 대회라는 특수성 때문에 로테이션 여부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웨스트햄 예상 선발: 파비안스키; 커트 주마-나예프 아게르드-콩사; 쿠푸올-워드-프라우스-파케타-에머슨; 보웬-안토니오. ②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중심으로 네투, 사라비아가 속도를 책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기는 8월 27일(수) 03:30 KST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합니다. 국내 중계는 쿠팡플레이가 맡아 새벽 축구 팬들의 잠을 깨울 예정입니다. ☕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티켓을 놓쳤고, 컵 대회 우승을 통해 유럽 컴피티션 복귀를 노립니다. 구단 내부에서는 “카라바오컵 8강 이상”을 최소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부상 변수도 있습니다. 수비수 벤 존슨이 햄스트링으로 결장 예정이며, 미드필더 토마스 수체크는 경미한 발목 염좌로 경기 전까지 컨디션을 지켜봐야 합니다.
런던 스타디움 현지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포터 볼의 완성은 시간 문제”라며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컵 대회 탈락이 이어질 경우 분위기는 급격히 식을 수 있습니다.
결국 웨스트햄이 울버햄튼 원정을 통과한다면 리그 부진을 털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또 한 번 미끄러진다면, 파케타 이적 이슈와 맞물려 팀이 흔들릴 수 있으니 주목해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