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웨스트 런던 더비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30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풀럼이 격돌합니다.
이번 맞대결은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일정이지만, 두 팀의 최근 흐름을 감안하면 단순한 초반 승점 싸움 이상입니다.
홈팀 첼시는 지난 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1-5 대패로 흔들렸습니다. 반면 풀럼은 브라이턴을 2-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우리에겐 반등이 필요합니다.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갈증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
마레스카 감독은 주중 인터뷰에서 콜 파머의 사타구니 부상 결장을 공식화했습니다. 팔머는 웨스트햄전 직전 워밍업 도중 통증을 호소했고, 재검 결과 미세 파열이 확인됐습니다.
공격 2선의 공백은 엔소 페르난데스-카이세도 중원 조합에 더 큰 실험을 요구합니다. 측면에서는 니콜라스 잭슨이 중앙으로 이동하고, 라힘 스털링과 마이하일로 무드리크가 넓게 서는 4-2-3-1 전환이 유력합니다.
반대로 마르코 실바 감독의 풀럼은 부상자 없이 완전 전력을 유지합니다. 로드리고 무니즈가 원톱에 나서고, 윌리안-안드레아스 페레이라-해리 윌슨이 2선에서 지원합니다.
역대 전적은 Chelsea 52승-개-무(공식전 기준)로 첼시 우위입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는 1승 1무 1패로 균형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스탬퍼드 브리지 맞대결은 0-0 무승부였습니다. 당시 풀럼은 촘촘한 4-4-2 라인으로 25개의 첼시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버스 세우기’의 모범 사례를 남겼습니다.
양 팀 핵심 매치업 🔍
- 티아고 실바 vs 로드리고 무니즈 – 첼시 수비의 정신적 지주 실바가 젊은 브라질 후배를 통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모이세스 카이세도 vs 주앙 팔리냐 – 공수 연결고리 싸움. 중원에서 누가 ‘세컨드 볼’을 더 많이 따내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입니다.
- 윌리안의 ‘친정 복수전’ – 스탬퍼드 브리지 복귀전에서 베테랑 윙어가 또 한 번 드리블 마법을 선보일지 관심입니다.
사진=Wikipedia, CC BY-SA 3.0
▲ 경기 당일 스탬퍼드 브리지 예상 전경
사진=Wikipedia, CC BY-SA 3.0
▲ 라이벌 풀럼의 홈 크레이븐 코티지, 원정 팬들도 관심 집중
데이터 포인트 📊
- 올 시즌 첼시 점유율 62.4% → 리그 2위
- 하지만 슈팅 대비 유효 슈팅 비율 27% → 리그 18위
- 풀럼 세트피스 득점 2골 → 리그 공동 1위
라이브 시청 팁
스포츠 OTT SPOTV NOW, 지상파 UHD 채널, 네이버 스포츠에서 동시 중계됩니다.
경기 전날 밤 공식 라인업이 발표되면 실시간 SNS 해시태그 ‘#ChelseaFulham’이 트렌드를 장식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24시간 동안 이미 12만 건 이상의 게시물이 집계됐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AiScore는 양 팀 승률을 첼시 55% – 무승부 25% – 풀럼 20%로 예측했습니다. 베팅 업체들도 홈팀 우세를 점쳤지만, 첼시의 득점 결정력 저하가 변수로 꼽힙니다.
결국 관건은 첼시의 ‘마지막 패스’와 풀럼의 ‘밀집 수비 탈출 속도’입니다. 런던의 뜨거운 8월 마지막 밤, 두 팀 모두 시즌 향방을 결정지을 분수령에 서 있습니다.
킥오프는 30일 20시 30분(현지 12시 30분)입니다. 팬들의 심장은 이미 더비의 열기로 고동치고 있습니다. 스탬퍼드 브리지에 울려 퍼질 첫 휘슬이, 첼시의 부활 신호탄일지, 풀럼의 돌풍 서막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