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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의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플랫폼 경쟁과 IP 확장이 동시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앱 경험의 정교화, 굿즈·게임으로의 파생, 그리고 투자 관점의 관심까지 전 밸류체인이 균형 있게 확장되는 흐름이 두드러집니다.


먼저 플랫폼 측면에서 대표 앱인 네이버 웹툰은 모바일 최적화를 꾸준히 강화하고 요일·인기·업데이트 기준 정렬 등 탐색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앱 기반 큐레이션은 초심자 유입과 장기 체류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장치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웹툰 앱 이미지
출처: Google Play – 네이버 웹툰 앱 소개 페이지

산업의 성숙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표는 WEBTOON Entertainment Inc.투자자 관계(IR) 소통 강화입니다.

공식 IR 사이트에서는 주가 정보와 공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콘텐츠·플랫폼 기업의 자본시장 커뮤니케이션이 정례화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팬덤 경험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옥외광고·굿즈로 확장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정 작품은 지하철·도심 대형 스크린 노출과 연동된 인증 이벤트, 아크릴 스탠드·포토카드 등 굿즈 예약 판매로 참여형 소비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웹툰 굿즈 패키지 이미지
출처: X(옛 트위터) – 관련 작품 굿즈 패키지 공개 이미지

이 같은 웹툰 IP 굿즈화는 팬덤의 ‘소장·전시’ 문화를 촉발하며, 2차 창작과 인증 문화가 자발적 확산을 돕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팬 활동의 밀도가 높아질수록 작품은 에피소드-이벤트-상품을 잇는 멀티 터치포인트를 구축하게 됩니다.


캐릭터 라이선싱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WEBTOON FRIENDS 같은 공식 굿즈 라인은 일상 소품부터 수집형 아이템까지 생활 속 침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웹툰프렌즈 프로필 이미지
출처: Instagram – @webtoonfriends

플랫폼·굿즈와 함께 게임화는 2025년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콘텐츠진흥원은 구글플레이·네이버웹툰과의 협력을 통해 K-웹툰 기반 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제작 생태계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양산이 아닌 질 중심의 제작·유통·마케팅 체계를 마련해 IP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KOCCA 로고
출처: KOCCA WELCON 보도자료

장르 측면에서는 학원 액션·로맨스·스릴러·BL세분화된 니즈에 맞춘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한국 학원 액션물 ‘한림체육관(웹툰)’은 슈퍼스트링 세계관 안에서 팬덤을 확장하며, 웹툰 IP의 유니버스 전략을 보여줍니다.

창작 생태계도 고도화되고 있으며, 대학의 만화·애니메이션 학과는 공모전·산학 프로젝트로 산업 연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는 신인 발굴–교육–데뷔–수익화로 이어지는 파이프라인 안정화에 기여합니다.


독자 관점에서 입문 가이드는 간단합니다.

앱에서 요일연재·인기·업데이트 정렬로 취향을 탐색하고, 알림을 켜두면 신작·회차 공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료 회차는 코인·패스 등 플랫폼별 과금 정책을 확인하고, 대여·소장 옵션을 작품별로 구분해 비용 효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해 연령 등급잠금 기능을 활용하고, 가족 단위 기기에서는 성인 인증·차단 설정을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창작자에게는 피드백 루프 구축이 중요합니다.

프롤로그·1~3화에서 핵심 갈등·캐릭터 훅을 선명히 제시하고, 커버·썸네일·로그라인을 일관된 톤으로 운영하면 클릭→정주행 전환율이 높아집니다.

연재 전에는 계약 구조·수익 배분·2차 저작권 조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와 표절·저작권 기준을 준수해야 합니다.


글로벌 확장을 노리는 작품은 L10N(현지화) 전략이 관건입니다.

언어 번역을 넘어 문화 코드·밈·절기 이벤트를 재해석하고, SNS 숏폼과 챌린지를 연동하면 인지–흥미–참여의 여정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2025년 웹툰 산업은 플랫폼 UX 고도화, 굿즈·옥외광고·게임으로의 IP 확장, 그리고 IR 기반의 신뢰 구축이 동시 전개되는 국면입니다.

플랫폼은 체류 시간을, IP는 수익 다변화를, 투자 커뮤니케이션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각각 뒷받침하며, 콘텐츠–팬덤–비즈니스 삼박자가 맞물리는 해가 될 전망입니다.


아래는 기사에서 언급한 참조 링크와 이미지 출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