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입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4%씩 증가하며 의료계와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MOHW에 따르면 신규 여성 암 환자 중 약 22%가 유방암으로 확인됐습니다. 10만 명당 84.5명이 진단돼 전년 대비 또다시 상승했습니다.
다행히 조기 검진이 이뤄질 경우 5년 생존율은 93.6%에 달합니다. 반면 3기 이후 발견 시 생존율이 절반 이하로 급락하므로 정기 검진이 필수입니다.
대한암협회 가이드라인은 만 40세 이상 여성은 1~2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을 권고합니다. 치밀 유방이 많은 20~30대는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자가 검진은 생리 종료 3~5일 뒤 거울 앞에서 실시합니다. 시각적 변화 → 촉진 순서로 진행하며, 멍울·함몰·혈성 분비물 발견 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날짜가 아닌 증상이 기준입니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도 놓치지 마세요.” – 국립암센터 유방외과 전문의
이미지 출처: W Korea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LOVE YOUR W 캠페인은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해 스타·의료진·환우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핑크 리본을 형상화한 포토월이 SNS에서 200만 회 이상 노출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행사 뒤팟에서 가수 박재범이 ‘몸매’를 공연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목적이 흐려질 때 캠페인 신뢰도도 함께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MEDI:GATE NEWS
기업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반토코리아는 임직원이 1억 보 걷기에 도전하는 ‘Our Big Walk’를 시작했습니다. 참가자 1보당 1원씩 적립해 환우 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질병 위험 인자를 살펴보면 음주·비만·호르몬 치료·야간 교대근무가 주요 요인입니다. 최근 치주염과 유방암 상관성을 밝힌 연구가 발표되며 구강 건강 관리도 중요성이 부각됐습니다.
이미지 출처: 더바이오
치료 분야에서는 화이자의 투키사(Tukysa)가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1차 유지요법 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늘렸습니다. 국내 허가 절차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또한 AI 기반 이미지 분석이 맘모그래피 판독 정확도를 15%p 높였다는 국립대 연구 결과가 나와, ‘AI 보조 판독’이 2026년부터 건강보험 등재를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2024년부터 저소득층 여성에게 초음파 검사비 50%를 추가 지원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도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완치 후 5년을 넘어선 서바이버 김모 씨(45)는 “정기 검진과 꾸준한 운동이 삶을 바꿨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는 “유방암은 예방·조기 발견·표적 치료 세 박자가 맞물려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0월 19일 세계 유방암의 날을 맞아 의료기관 대부분이 무료 상담과 교육 강좌를 운영합니다. 올해는 자신과 가족을 위해 핑크 리본을 달고 정기 검진 예약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