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mediaimg-sectionsportsmetateamkbo390.png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1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됐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기 위해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들고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전 9시, 문홍주 특검보특검 2인자가 검사·수사관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교정 당국과의 협의가 지연되면서 집행은 1시간 넘게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구치소 앞에는 지지·반대 시위대가 각각 100여 명가량 모여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200명을 배치해 충돌을 막았습니다. ⚖️


“윤 전 대통령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조사를 거부하고 있어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피하다.”
― 문홍주 특검보

윤 전 대통령 측은 망막 이상으로 실명 위험이 있다는 의사 소견서를 즉석에서 제출했습니다. 변호인은 “강제 조사 자체가 인권 침해”라며 영장 집행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결국 오전 10시 40분경 특검은 집행 잠정 보류를 선언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영장 기한(8월 7일) 내 재집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구치소 앞 특검 차량

▲ 서울구치소 앞 특검 차량 모습 (사진=뉴스1)

이번 윤석열 체포영장 발부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국정농단 의혹 수사와 맞물려 있습니다. 특검법 13조는 ‘정당한 사유 없는 소환 불응 시 체포영장 청구’가 가능하다고 규정합니다.

법원(서울중앙지법)은 전날 밤 “출석 거부로 수사 회피 우려가 크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는 헌정 사상 전직 대통령 두 번째 체포영장이란 점에서 사법·정치권 파장이 큽니다.

여당은 “야권 탄압”이라며 특검 해체를 요구하고, 야당은 “법 집행은 성역이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 지형에도 중대 변수로 평가됩니다. 🗳️

전문가들은 ‘공권력 집행력’‘인권 보장’의 경계를 두고 치열한 법리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봅니다. 형사소송법 200조는 ‘영장 집행 장소에 대한 교정 당국 협조’만 규정하고 있어 해석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향후 시나리오는 셋입니다. (1) 건강 검증 후 재집행, (2) 불출석 사유가 인정돼 영장 효력 소멸, (3) 특검이 영장 기한 내 강제 구인 재시도입니다.

특검팀은 “의료진 동행 또는 구치소 내 화상 조사 방안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헌법소원·준항고 등 모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법조계는 “영장 기한이 일주일 남은 만큼 물리적 충돌 없이 절충점을 찾을 여지가 있다”고 진단합니다. 다만 정치적 프레임이 겹치면 협상 창구가 좁아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 독자 체크포인트투자·정치 일정
① 8월 7일 영장 기한 만료
② 8월 임시국회 소집 시 여야 대치 격화 전망
③ 특검 수사 결과 발표는 9월 중순 예상


결국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여부는 건강 상태 진단, 법원의 추가 결정, 특검의 재집행 의지에 달렸습니다. 향후 일주일이 수사·정치권 행방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체포영장 집행 재개, 특검의 전략, 법원의 판단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독자 여러분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