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저녁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 이후의 복구‧재발 방지 대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직접 피해를 입은 96개 핵심 시스템을 48시간 이내 민‧관 협력 클라우드로 긴급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행정‧민원 포털, 여권·병적 증명, 재난통신망 등 다수 서비스가 동시에 중단돼 국민 불편이 극심했습니다. 윤 장관은 “단순 복구가 아니라 신뢰 회복이 목표”라며 1) 재난관리 체계 전면 재설계를 강조했습니다.
“국가 전산망이 멈춘 순간, 행정도 멈춥니다. 더는 가정용 소화기로 대응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 윤호중 장관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국회 현안질의를 추진 중입니다.
특히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사태 수습 후 윤호중 장관이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같은 당 나경원‧주진우 의원도 경질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반면, 개혁신당은 “디지털 인프라 이원화가 늦어져 생긴 구조적 문제”라며 시스템 개선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백업 전면 확대’ 필요성을 지적합니다. 카이스트 정보보호대학원 김도현 교수는 “클라우드 삼중화로도 0.001%의 위험은 존재한다”며 물리적 분산과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행안부는 즉각적으로 대구 제2정부통합센터·민간 G-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 이관을 진행 중입니다. 네트워크 장비 점검과 전력 케이블 교체 작업은 29일 06시 완료를 목표로 합니다.
국방·금융 등 대외 의존도가 높은 시스템은 주말 동안 모의침투 테스트로 안정성을 재검증하게 됩니다. 복구 순서는 민원→보건→세무→통계 순으로 결정됐습니다.
🔥 이번 사고는 리튬이온 UPS 배터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윤 장관은 “전력실 설계 기준을 국제 규격에 맞춰 전면 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행정안전부 내부 감사와 경찰·소방 합동 조사는 동시에 진행됩니다. 고의·과실 여부에 따라 민‧형사 책임도 검토됩니다.
IT 업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공 클라우드 퍼스트 2.0’ 정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합니다. 실제로 MS·AWS·네이버클라우드 등은 “공공 특화 리전 구축 지원”을 제안한 상태입니다.
시민단체 ‘디지털공공안전연대’는 “국가 전산망이 단절되면 재난급 생활 불편이 발생한다”며 5분 내 복구(5MR) 지침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윤호중 장관은 29일 아침 7시 긴급 브리핑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1차 복구 현황과 장기 로드맵을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복구 성패와 책임 공방이 정치적 미래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장관의 결단이 디지털 대한민국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