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이 UEFA 슈퍼컵 공식 엔트리에 포함됐습니다 😊.
슈퍼컵은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격돌하는 단판 승부입니다.
올해는 PSG와 토트넘 홋스퍼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넨세에서 맞붙습니다.
“한국 선수 최초로 UEFA 슈퍼컵 우승을 노릴 기회입니다.”1
사진=마이데일리 제공
이강인은 프리시즌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맞물려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PSG가 12일 발표한 20인 명단에 그가 포함되면서 잔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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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이 팀 전술에 중요하다”면서도 선발 보장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예상 라인업에서 이강인은 벤치로 분류됐지만, 교체 카드로서의 가치는 여전히 큽니다.
슈퍼컵 무대는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리는 그에게 결정적 시험대입니다.
만약 우승에 기여한다면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슈퍼컵을 들어 올리는 한국인이 됩니다.
PSG 내부 사정도 변수입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망 뎀벨레 등 영입 선수들과의 공존이 숙제이고, 이강인은 중앙·측면 모두에서 호흡을 맞춰야 합니다.
대표팀 차원에서도 관심이 뜨겁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주전 경쟁을 이겨내야 아시안컵과 월드컵에서 팀이 더 강해진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SPOTV NEWS 제공
팬들은 SNS에서 #이강인_슈퍼컵 해시태그를 달며 선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토트넘의 고압 전방 압박을 상대로 이강인의 탈압박과 정확한 좌·우 전환 패스가 통할지 여부입니다.
둘째, 교체 투입 시점입니다. 60분 이후 체력이 떨어진 상대 미드필드를 공략한다면 결정적 어시스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슈퍼컵은 시즌 초반 흐름을 좌우한다”라며 이강인의 실전 감각 회복이 중요하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왼발 킥은 PSG의 공략 루트로 꼽힙니다.
이적 시장이 폐막하기 전, 맨유와의 링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강인은 “팀에서 보여줄 것이 많다”라며 현 위치 경쟁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PSG 공식 인터뷰)
결국 슈퍼컵 활약이 잔류 혹은 새로운 도전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한국 축구 팬들은 14일 새벽, 그의 발끝에서 나올 결정적 한 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