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 참패라는 충격파를 맞으며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당시 “개혁·안보·민생 3대 과제 해결”을 내걸었으나 9개월 만에 세 번째 선거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집권 자민당이 27~41석, 공명당이 5~12석을 얻어도 과반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국가에 대한 책임을 자각해야 한다.” ― 20일 밤 NHK 인터뷰 중 이시바 총리 발언
그러나 당내 책임론은 이미 거세게 분출되고 있습니다. 2007년 아베 당시 총리를 향해 사퇴를 요구했던 과거 발언이 부메랑이 되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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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배 원인으로는 물가·엔화 약세 대응 실패, “두 쌀(米) 파동”으로 불리는 쌀 가격 폭등, 그리고 연금 개혁 지연이 거론됩니다.
특히 엔화 가치 하락과 실질 임금 감소는 중·저소득층의 불만을 폭발시켰습니다.
이시바 내각은 방위비 GDP 2% 상향, 헌법 9조 개정 추진 등 보수 아젠다에 집중해 생활물가·복지 의제와 균형을 잡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퇴진 시나리오는 세 가지로 압축됩니다. 첫째, 자진 사퇴 후 비상내각 구성. 둘째, 자민당 총재 선거를 통한 교체. 셋째, 총리직 유지 후 중의원 해산·총선으로 재신임 시도입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이미 싸우기로 마음먹었다”며 출마 의지를 밝혔고,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도 차기 주자로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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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는 방위‧안보 정책 연속성을 주시합니다. 미·일 동맹, 한·일 관계, 대만 해협 긴장 등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계 역시 신임 내각의 엔화 방어 및 임금 인상 로드맵을 요구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계 한 전문가는 “이시바 총리가 국면 전환에 실패하면 10월 임시국회 전 물러날 가능성이 60%”라고 전망했습니다.※일본 와세다대 정치학과 나카키타 교수 인터뷰
📌 결론적으로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향후 선택은 자민당 권력 지형과 일본 경제·안보 전략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참의원 선거 후속 협상, 총재 선거 레이스, 한·일 외교 일정 등을 지속 취재해 독자 여러분께 신속하고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