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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바 총리 사임이 7일 저녁 전격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집권 자민당의 분열을 막겠다는 명분 아래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후진에게 길을 양보하겠다”며 물러날 뜻을 명확히 했습니다.

사임 선언 중인 이시바 총리ⓒ조선일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 이시바 총리


🇯🇵 자민당은 8일 오전 긴급 간사회에서 총재 조기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당내 친이시바·반이시바 계파는 이미 차기 총재 지지를 둘러싸고 치열한 물밑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정가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유력 주자로 거론되며, 고노 다로 전 외무상, 니카이 도시히로 전 간사장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임 배경으로는 7월 참의원 선거 패배, 연초부터 이어진 방위비 증액 논쟁, 그리고 경제 재건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 일본 언론들은 “정책 비전 실종에 따른 지지율 급락이 결정타”였다고 진단합니다.

총리관저 전경ⓒBBC

한국 외교부는 “한·일 관계 지속 협력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시바 총리의 사임으로 예정됐던 정상회담 일정은 조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 도쿄 증시는 장 초반 닛케이225 지수가 1.4% 하락하며 정치 불확실성을 즉각 반영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화 강세가 단기적으로 심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차기 총리의 재정·통화정책 기조가 확인되면 안정을 찾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차기 총재 선거는 의원표 295광역지부표 47를 합산해 과반 득표자가 선출됩니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결선 투표로 넘어갑니다.

정치평론가 다무라 아키라는 “이번 사임은 포스트 아베·포스트 기시다를 넘어서는 새로운 보수 질서를 재편하는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시바 총리과학기술 투자 확대, 지방균형발전 등 굵직한 공약을 남겼으나,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대한 성적표는 박하다는 평가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정가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 편성과 국가안전보장전략 개정 등 굵직한 과제를 새 총리가 그대로 인수한다”며 “정책 연속성 여부가 일본 정국의 최대 변수”라고 전했습니다.

🚀 라이브이슈KR 취재진은 자민당 본부 및 주요 파벌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취재하고 있으며, 차기 총리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후속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