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금융정책 사령탑 교체를 발표하며 “금융시장 안정과 혁신 성장의 동력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전반을 관통하는 시각과 국제 협상 경험이 풍부한 인물”대통령실
이억원 후보자는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를 거치며 재정·통화·금융 전 분야를 두루 경험했습니다.
특히 2020년 팬데믹 당시 ‘긴급 민생·금융 패키지’ 설계를 주도해 금융권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한 행보가 주목받았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금융위원회의 정책 기조를 ‘안정’에서 ‘혁신’으로 전환하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는 후보 지명 직후 “취약 차주 보호와 디지털 금융혁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첫 과제로는 가계부채 연착륙·벤처 투자 활성화가 꼽힙니다.
그는 “DSR 규제 조정, 초격차 핀테크 육성, ESG 금융 가이드라인 정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2.0 추진 여부에 따라 스타트업 생태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해외 투자자 역시 이 후보자의 국제통화기금(IMF)·파리클럽 협상 경험을 높게 평가하며 “한국 금융산업 안목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금융소비자 단체는 “금융시장 혁신과 동시에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 열릴 예정입니다. 청문 통과 후 이억원 금융위원장 체제가 공식 출범하면, 중·장기 금융정책 로드맵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청문회 쟁점과 새 금융위원회가 펼칠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심층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