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율린 프로가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운 뒤 단독 1위로 올라선 그는 오늘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노립니다.
▲ 사진=KLPGA 제공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이 걸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025입니다.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대회 장소인 레이크우드 CC(파72·6,605야드)는 물길-꽃길 코스의 전략적 배치로 정확성과 거리 모두를 요구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율린은 무빙데이였던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5년 장하나·최은우가 작성했던 기존 코스 최저타(65타)를 두 타나 경신한 기록입니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큽니다. 첫 우승을 이렇게 좋은 흐름 속에서 노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 이율린 인터뷰 중
그는 데뷔 3년 차로, 2023·2024 시즌 동안 상위권에 들지 못해 시드를 지키느라 고전했습니다. 그러나 2025시즌 들어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52야드와 안정된 퍼팅(그린 적중 시 1.71퍼트)을 앞세워 톱20에 서서히 이름을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폭발력을 증명했습니다.
👀 관전 포인트
- 챔피언조 편성: 이율린‧정윤지‧홍정민 삼파전
- 기상 변수: 최종 라운드 오전 11시 이후 돌풍 예보, 긴 클럽 선택이 관건
- 18번 홀(파5) 공략: 우승 여부를 결정짓는 ‘리스크·리워드’ 홀
특히 18번 홀은 좌·우측 해저드가 도사리고 있어 2온을 노릴지 lay-up을 선택할지 고민을 안겨줍니다. 이율린은 “상황을 보면서 공격과 수비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팬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SNS 상에서 ‘#이율린_첫우승’ 해시태그가 급속도로 확산하며, 골프 커뮤니티에서는 “새로운 스타 탄생”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계는 SBS 골프·네이버 스포츠·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생방송됩니다. 이동 중이라면 KLPGA 공식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스코어보드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 선수 프로필 한눈에 보기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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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율린(Lee Yul-lin) |
생년월일 | 2002년 10월 5일 |
소속 | 두산건설 WEVE 골프단 |
신장·체중 | 167cm / 59kg |
KLPGA 데뷔 | 2023년 정규 투어 |
2025 주요 성적 | 톱20 4회, 컷탈락 6회 |
아마추어 시절 이율린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하며 황유민·방신실과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코치진은 그의 “부드러운 스윙 궤도와 안정된 라이너 구질“을 장점으로 꼽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퍼트 감각이 유지된다면 -15타 이하 스코어가 나올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다만 강풍으로 인해 체력 관리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만약 우승에 성공할 경우, 그는 KLPGA 2025시즌 16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2년 투어 시드와 더불어 대상 포인트 레이스에도 본격 합류하게 됩니다.
📌 레이크우드 CC 코스 팁
- 1번 홀(파4): 오르막 그린, 핀 우측 공략 필수
- 7번 홀(파3): 전면 워터해저드, 1클럽 크게 잡아야 안전
- 12번 홀(파5): 페어웨이 중앙 벙커를 피해 좌측이 최적 라인
- 16번 홀(파4): 전략적 Lay-up 구간, 우드 티샷이 효과적
이율린은 3라운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7번 홀 핀 1.2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것이 흐름을 바꿨다고 회상했습니다.
💡 앞으로의 스케줄도 눈길을 끕니다.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그는 오는 11월 초 SK쉴더스·ADT캡스 챔피언십과 11월 말 시즌 최종전 효성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골프계 관계자는 “새로운 다크호스의 등장으로 2025시즌 후반 경쟁 구도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결전의 라스트 퍼트가 다가왔습니다. 그린 위에서 떨리지 않는 손끝, 그리고 갤러리의 환호 속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할 순간을 맞이할 준비가 됐는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최종 라운드 종료 후 우승 결과·인터뷰·하이라이트를 신속히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