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워싱턴 D.C.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출처: White House
양국 정상은 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15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만날 예정이며, 약 90분간 단독·확대 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첫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보·경제 패키지가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힙니다. 확장억제 강화, 반도체 공급망, 인도·태평양 전략 협력 등 굵직한 의제가 테이블에 오릅니다.
무역 이슈도 뜨겁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온 관세 재조정과 IRA 전기차 보조금 문제의 조율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양국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 2026년 만료를 앞두고 방위비 인상 폭※2019~2021년 평균 13.9%↑ 역시 논의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책 『거래의 기술』에 협상 방식이 다 써 있다.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 이재명 대통령
전문가들은 ‘동맹 현대화’ 구상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어떻게 접점을 찾느냐에 따라 공동성명 문구 강도가 결정될 것이라 분석합니다.
기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삼성·SK 고위 임원단이 방미단에 합류해 투자 양해각서 체결 가능성을 타진 중입니다.
반면 관세 재부과, 통상 압박 재개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미국 대선 정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 카드를 다시 꺼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회담 전후로 북핵 대응 공조 메시지가 나올 전망입니다. 한·미·일 미사일 경보 연동 시스템 구체화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외교가에서는 “트럼프 특유의 예측 불가 행보”를 변수로 지목합니다. 실무진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했습니다.
출처: BBC
결론적으로, 이번 이재명–트럼프 정상회담은 동맹 70년을 넘어 미래 70년의 방향타를 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