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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회담 🇺🇸 첫날 현장 르포

워싱턴 D.C. 현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착함과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준비가 본격화됐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26일 새벽 1시 15분(한국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모두발언으로 막을 올립니다. 이후 양국 정상은 비공개 오찬 회의에 돌입해 약 90분간 핵심 의제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의제는 크게 동맹 현대화·관세·안보 등 세 갈래로 정리됩니다. 이번에 체결될 수 있는 공동 발표문은 17년 만에 한미 간 ‘미래 동맹 로드맵’을 담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조선일보

첫 번째 의제3,500억달러 대미 투자 실행 방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0%의 수익이 미국에 돌아가야 한다“고 언급한 ‘90% 룰’을 재확인할 전망입니다.

두 정상은 한국산 전기차·배터리에 부과된 25% 상계관세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대신, 바이오·AI 분야 공동 연구단지 설립안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 도널드 트럼프, 트루스소셜(25일)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SNS 글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압박 전술’로 분석됩니다. 대통령실은 “정상회담장에서 진의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의제북핵·우라늄 고농축 대응입니다. 양국은 확장억제 전략자산 상시화INF 수준 미사일 사거리 제한 완화를 검토합니다.

또한 양자·6G·우주항공첨단산업 공급망을 공동 관리하기 위한 동맹 현대화 위원회 신설도 의제에 올랐습니다.

트럼프 SNS 발언 관련 속보 화면▲ 사진 출처 : KBS News

세 번째 의제관세·통상 재협상입니다. 재계 관계자들은 “국내 기업이 부담한 연 45억달러 관세의 단계적 철폐가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실무선에서는 한국형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도입으로 상호 탄소국경세를 조정하고, 한·미·일 ‘글로벌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을 연동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 3,500억달러 투자 로드맵 문서화
  • 전기차·배터리 관세 5년 내 0% 단계 감축
  • 전술핵 재배치 대신 ‘핵공유 컨설팅 그룹’ 신설

한편, 국내 정치권은 트럼프의 ‘숙청’ 발언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당은 “외교 결례”라 비판했고, 야당은 “실제 우려가 반영된 메시지”라며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가 차기 G20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합니다.


라이브이슈KR 취재진은 양국이 협상 타결 시 ‘워싱턴 프레임워크’라는 명칭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합니다.

결국 정상회담동맹 현대화라는 거시적 목표 아래,
관세·안보·투자라는 실무 퍼즐을 맞추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결과에 따라 한미 관계는 새로운 70년의 항로를 결정짓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