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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의 배경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총재는 “현재 연 2.50% 수준이 물가 안정경기 방어 사이에서 최선의 균형점”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경기 둔화’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특히 국제 유가 상승·중동 지정학 리스크를 ‘상승 압력’으로, 내수 위축·수출 부진을 ‘하락 압력’으로 꼽았습니다.


그는 4분기 소비자물가에 대해 “3%대 중후반에서 정점을 찍은 뒤 점진적 하락세”를 예상했습니다.1)

다만 ▶환율 급등 ▶공공요금 인상 ▶수입 식료품 가격 등을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지목하며 “단번에 목표치(2%)로 복귀하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물가와 성장을 동시에 잡으려면 통화·재정·구조개혁이 맞물려야 합니다.” — 이창용 총재


📈 환율과 관련해선 “달러 강세 자체보다는 미‧중 통상 갈등·일본 정부 정책 등 복합 요인이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며 26원가량의 상승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記者회견 모습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그는 “시장 과민 반응을 막기 위해 필요 시 수급 안정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 부동산과 전세 문제에도 각별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총재는 “가격 상승이 성장률을 잠식하고 불평등을 확대한다”며, 고통이 따르더라도 전세제도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세대출의 65%가 고소득층에 몰린 현실을 지적하면서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대신 투기적 전세 수요는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주식시장에 대해선 “현재 지수버블을 우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레버리지 과다·빚투 확산 시엔 금융안정 조치를 즉각 가동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통화정책 브리핑
이미지 출처 : 조선비즈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6인의 금통위원 중 4인이 “3개월 안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이 공개됐습니다.※ 총재 본인은 유보적 입장

총재는 “경제 변수에 따라 선제·점진·유연이라는 세 단어가 핵심”이라며, ‘빅스텝’보다 ‘베이비 스텝 또는 동결’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녹색 전환·디지털 전환잠재성장률 제고의 열쇠”라면서 “통화정책은 물가 안정에 집중하되, 재정·산업 정책과의 조화 속에서 미래 투자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언은 이창용 총재가 최근 국회·국제회의 등에서 반복해온 메시지와 궤를 같이하며, 향후 12월 FOMC 결과·국내 물가 흐름이 금통위 판단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