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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3주기가 다가오면서, 추모와 책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서울 한복판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29일 밤,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는 159명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았습니다. 사고 이후 진상규명재발방지는 국가적 과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는 3rd anniversary인 만큼, 정부·의회·시민사회가 여러 추모 행사를 준비하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는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 특별조사위원회(10·29 이태원참사 특조위)는 최근 중간 조사결과를 공개하며 “책임 소재 규명이 미완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원회는 사고 전후 3만여 건의 자료를 분석했고, 연말까지 최종 권고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국가의 보호 의무유가족 지원은 단절돼서는 안 됩니다.” – 특조위 성명 중


정부 역시 ‘대규모 밀집 행사 매뉴얼’을 보완해 지난 7월 배포했습니다. 🔎 주요 내용은 ▲실시간 군중 밀도 모니터링, ▲경찰·소방·지자체의 합동 컨트롤타워 구축, ▲긴급 대피로 확보 의무화 등입니다.

서울시는 스마트 서울뷰 119안전 플랫폼을 통해 군중·교통 데이터를 공개하며, 시민 누구나 혼잡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유가족협의회는 국가 상대 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생존자·구조자 등 추가 원고 모집이 10월 23일까지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반복되는 2차 가해에 대해 유가족 측은 모욕·허위사실 유포 게시물 71건을 형사 고소해 법적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추모 열기는 문화·예술계로도 확산됩니다. 오는 25일 토요일, 서울광장에서는 “별들과 함께, 진실과 정의로”를 주제로 한 대규모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오후 3시부터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가 추모 도서전을 개최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해 ‘기억 노트’에 메시지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행사 포스터
이미지 출처 : 도서출판 플레이아데스(X 계정)


이밖에도 4·16연대와 청년단체들은 보라별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열리는 청년추모문화제는 ‘우리는 별과 함께 세상을 바꿀 거야’라는 희망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플랫폼 빠띠 캠페인즈에서는 ‘이태원 기억담기’ 프로젝트가 진행돼, 시민이 직접 당시의 경험·교훈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군중 안전을 위해 데이터 기반 인파 관리사전 위험 평가가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용산구는 올해 핼러윈 기간 ‘원-웨이(One Way)’ 보행 동선과 AI CCTV 150대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청은 ‘이동형 파출소’를 도입해 좁은 골목에 신속하게 배치할 예정이며, 소방청은 드론·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공중 대응 체계를 실험 중입니다.


📢 시민 참여도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군중 속 행동 수칙으로 ①밀집도 높을 때 옆 사람과 손을 모아 버티기, ②넘어졌을 때 몸 말아 보호하기, ③위험 상황시 높은 곳으로 신호 보내기 등을 제시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8일 서울광장 부스에서 무료 심폐소생술(CPR) 체험을 운영해, 참사 이후 꾸준히 제기된 ‘시민 응급 대응 능력 강화’ 요구에 화답합니다.


올해 10월 29일 밤 10시 29분,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동시 추모 사이렌이 울립니다. 🕯️ 시민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기억의 불빛’을 하늘로 비추는 퍼포먼스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별이 되신 159명을 기억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내일을 지키는 일입니다.”


가슴 아픈 3년의 시간을 지나며, 이태원 참사는 한국 사회에 ‘안전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근본 질문을 남겼습니다.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피해자 지원, 재발방지 대책이 끝까지 완수될 때, 우리는 비로소 별들과 눈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추모와 변화의 현장을 계속해서 기록하겠습니다. 🌟

10·29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로고
이미지 출처 : 10·29 이태원참사 특조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