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날씨가 다시 한 번 급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체에 걸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과 체감온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오늘 인천은 오전 00시부터 오후 18시 사이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100㎜*, 많게는 150㎜ 이상(경기동부 중심)까지 전망됩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국지성 호우가 올 수 있어 배수구 점검이 필수입니다.” – 수도권기상청 관계자
새벽까지는 북서풍이 약하게 불지만, 낮부터는 남서풍이 강해져 체감습도가 85% 안팎까지 오를 것이라 예보됐습니다.
최저기온은 24℃, 최고기온은 30℃로 습도까지 감안하면 체감온도는 33℃ 안팎으로 올라 무덥게 느껴집니다.
▲ 사진=ⓒbnt뉴스 캡처
내일(목)은 구름 많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다만 남은 수증기 영향으로 아침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교통 안전을 유의해야 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대체로 맑으나,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약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산발적 빗방울이 예상됩니다.
일요일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다시 폭염 양상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 32℃까지 치솟고 체감온도는 35℃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실외 활동 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으므로 SPF 50 이상 차단제를 권장합니다. 🌞
▲ 자료=기상청 날씨누리
바다 날씨도 중요합니다. 인천 앞바다 만조는 02:33·14:47, 간조는 09:13·20:53에 형성됩니다. 조위 변동이 커 갯벌·선상 낚시 방문객은 반드시 물때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 수준이지만, 습도가 높은 날엔 창문을 장시간 열어두면 실내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환기는 짧고 강하게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중국 내륙에서 형성된 상층 기압골이 남하하며 또다시 단시간 호우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시간 레이더와 특보 발효 여부를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처럼 인천날씨는 ‘비–구름–폭염’의 3단 변주를 보이고 있습니다. 체감 기온 관리, 우산 휴대, 배수로 점검 등 생활 속 행동 요령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 자료=케이웨더
마지막으로, 기상청 앱·문자 알림을 활성화하면 돌발 기상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습니다. ⛏️🏠
이상으로 라이브이슈KR이 전하는 인천날씨 종합 브리핑이었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