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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AI·공간정보·오픈소스까지…‘공대 강자’에서 디지털 융합 캠퍼스로 도약하다

작성자: 라이브이슈KR 취재팀 | 분야: 대학·교육·IT 트렌드

인하대학교 로고
▲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전경 이미지(로고) ⓒ 인하대학교 홈페이지

인하대학교(인하대)가 공과대학 중심의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공학과, 공간정보공학과, 오픈소스 SW 플랫폼 등 디지털 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확장하고 있습니다.

인하대는 1954년 개교 이후 인천을 대표하는 4년제 종합 사립대학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14개 단과대학과 80여 개 학과를 운영하며 지역과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선도 내세운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
▲ 인하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소개 이미지 ⓒ 인하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홈페이지

인하대 공간정보공학과는 학과 소개에서 직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공간정보 전문인력 양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간정보공학은 위성·드론·센서 등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내비게이션·스마트시티·디지털 트윈 등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 분야로, 국토 개발, 도시 계획, 자율주행, 환경 모니터링 등에서 필수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Fostering Experts in Geoinformatic Engineering Lead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 인하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 비전 문구

인하대는 기계·전자·컴퓨터공학 등 전통적인 공학 강점을 토대로, 공간정보공학과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시티·스마트물류·국토정보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공학과 신설로 AI 인재 양성 집중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
▲ 인하대학교 인공지능공학과 비주얼 이미지 ⓒ 인하대학교 인공지능공학과 홈페이지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는 AI 시대의 핵심 학과로 빠르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과 홈페이지에는 2025학년도 출석 인정 안내, 2026학년도 전과 전형 안내, 신입생·편입생 명예선서 시행 등 세부 학사 공지가 연이어 올라오며, AI 교육 체계 정비가 진행 중임을 보여줍니다.

인공지능공학과는 머신러닝, 딥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AI 핵심 기술을 다루며, 인하대가 기존의 공학 강점과 결합해 AI·로봇·모빌리티·헬스케어 영역으로 교육·연구 범위를 넓히는 데 중심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과 전형 안내가 눈에 띄는 것은, 인하대 내부에서도 인공지능공학과로의 수요가 크고, 재학생들이 AI 분야로 진로를 전환하려는 흐름이 강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식품영양학과·수학과까지…이공계 전반의 균형 강화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 인하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메인 이미지 ⓒ 인하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홈페이지

인하대 식품영양학과는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영양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내세우며, 헬스케어·식품산업·영양정책 등과 연계된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공간정보 중심의 공학 분야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식품 영역까지 아우르는 인하대의 학문 구조를 보여주며, 공학–자연과학–보건·식품의 융합이라는 최근 대학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인하대 수학과 역시 정석학술정보관, 대학원, 응용수학연구소 등과 긴밀히 연결되며, 공학과 AI·데이터 사이언스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대학원·장학제도·INSTAR로 보는 인하대 혁신 전략

인하대 대학원은 학사 공지를 통해 인하대병원 재직자 학비 장학금, 교직원 장학금, 산학연 장학금, 더배움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장인·연구자 친화형 대학원으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INSTAR 인하대학교 대학원 혁신지원 프로그램’이 안내되고 있어, 대학원 교육 품질 제고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활발히 진행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학원 혁신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과 연구를 연결하는 실무형 연구자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인하대 대학원 관계자 설명(자료 종합)

이러한 장학제도와 혁신지원 프로그램은 인하대의 대학원 진학, 직장인 재교육, 산학협력 연구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부속중학교·의대·병원까지 이어지는 인하 교육·의료 네트워크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는 정석인하학원을 기반으로 하는 법인-대학-중등 교육의 연계 모델을 보여주며, 인하 교육 네트워크의 출발점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인하대 의과대학과 인하대병원이 더해지면서, 인하대는 인천 지역에서 교육–연구–의료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인하대병원 인스타그램
▲ 인하대병원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 이미지 ⓒ 인하대병원 인스타그램

인하대병원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에서 가장 가까운 상급종합병원”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감염병 팬데믹 대응과 중증 환자 치료에서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의과대학·병원·식품영양학과·공간정보공학과·인공지능공학과의 연계를 고려하면, 보건의료 빅데이터, 의료 AI, 지역 건강지도 구축 등 다양한 융합 연구의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오픈소스 SW 플랫폼으로 보는 인하대 소프트웨어 전략

인하대 오픈소스 SW 플랫폼
▲ 인하대학교 오픈소스 SW 플랫폼 로고 ⓒ 인하대학교 오픈소스 SW 플랫폼

인하대학교 오픈소스 SW 플랫폼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중심으로 한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플랫폼 내 통계 자료에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공과대학, 문과대학, 자연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사범대학, 의과대학, 미래융합대학, 예술체육대학, 국제학부, 바이오 관련 학부 등 다양한 단과대학이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인하대가 소프트웨어 교육과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전 학문 분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전략을 가진 것으로 해석되며, 학생들에게는 Git 기반 협업, 실제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여, 산학 연계 개발 등 실질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인하대 주변 상권·생활 인프라…캠퍼스 밖 학생 경험도 확장

인하대 인근 샐러드 가게
▲ 인하대 인근 샐러드 전문점 메뉴 사진 ⓒ 스톡홀름 샐러드 인하대점 인스타그램

인하대 주변 상권은 학생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함께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샐러드·저칼로리 메뉴·비건 음식 등 건강식 위주 프랜차이즈와 카페, 공유 오피스, 스터디 카페 등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스톡홀름 샐러드 인하대점 오늘의 샐러드’와 같이 인하대 상권을 겨냥한 메뉴 소개가 잇따르며, 학생들은 캠퍼스 안팎에서 건강·운동·공부를 동시에 챙기는 생활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시·편입·전과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체크할 포인트

인하대 진학을 고려하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다음과 같은 포인트가 특히 중요합니다.

  • AI·데이터·공간정보에 관심이 있다면: 인공지능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 계열, 공간정보공학과 등 신산업 연계 전공 검토
  • 의료·바이오·영양에 관심이 있다면: 의과대학, 식품영양학과, 생명·바이오 관련 학과와 인하대병원 연계 가능성 확인
  • 대학원 진학·직장인 재교육 목표라면: 대학원 장학제도(인하대병원 재직자, 교직원, 산학연, 더배움 장학금) 및 INSTAR 프로그램 상세 검토
  • 코딩·오픈소스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인하대 오픈소스 SW 플랫폼 참여 여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과과정 확인

또한 인하대 인공지능공학과에서 전과 전형 안내를 세부적으로 공지하고 있는 만큼, 타 학과에서 입학 후 AI 분야로 진로를 전환하고자 하는 학생은 관련 요건과 일정, 성적 기준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역 거점에서 글로벌 디지털 캠퍼스로

인하대는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지역 거점 대학이지만, 공간정보공학, 인공지능공학, 오픈소스 SW, 의과대학·병원, 식품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캠퍼스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 대학들이 캠퍼스 혁신, 산학협력, 디지털 전환을 화두로 경쟁하는 가운데, 인하대는 기존의 ‘공대 강자’라는 정체성에 AI·공간정보·오픈소스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빠르게 결합해 가는 모습입니다.

향후 인하대가 이러한 전공·연구·산학 인프라를 어떤 방식으로 통합하고, 인천·수도권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교육·연구·취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