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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충청·호남 합동연설회에서 단상 위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준비된 원고를 접어 둔 채 직접 써 내려간 메모만 들고 나와 목이 쉬도록 외친 그의 메시지는 ‘헌정 질서 수호·정권 심판’이었습니다.

채널A 캡처 화면 – 격정 발언 중인 장동혁출처: 채널A 유튜브


민주당을 해산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날 선 발언이 나오자 행사장은 순간 정적이 흘렀다가 곧장 함성과 야유가 뒤섞인 소음으로 가득찼습니다. 이 장면은 각종 SNS에서 순식간에 퍼지며 조회 수가 수십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

이날 전당대회 2차 레이스는 ‘반탄(反탄핵) 대 찬탄(贊탄핵)’ 진영 구도로 갈라졌습니다. 장동혁 후보는 스스로를 “헌법 수호 최전선”이라 지칭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패대기친 것도 모자라 영부인까지 구속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놓고 하는 정치보복입니다.” ― 장동혁 후보 현장 발언

해당 발언은 김건희 여사 구속 사태를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조국 전 장관 사건과 비교하며 ‘이중 잣대’ 프레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라이벌 조경태ㆍ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결별”과 “강력한 당내 혁신”을 각각 주장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장동혁 약력
• 1971년 대전 출생, 대전고·서울대 법대 졸업
• 대전지방법원 판사·변호사 역임
• 2022년 대전 유성구 보궐선거 당선, 21·22대 국회의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사법개혁특위 간사

그는 판사 출신답게 ‘사법 정의’를 최대 무기로 내세웁니다. 검수완박 재논의, 사법시험 부활 공약은 청년 법조 지망생들 사이에서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그래프 – 장동혁 지지율출처: 천지일보

여론조사 전문기관 천지리서치가 13일 발표한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에 따르면 전체 보수층에서 장동혁 20.0%, 조경태 24.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40.5%로 1위를 기록해 ‘골든크로스’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과격 발언이 중도 표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중진 의원 A씨는 “장동혁의 에너지와 추진력은 인정하지만 탄핵 메시지가 총선 전략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 시민단체 ‘헌정수호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장 후보의 직설화법이야말로 야당 심판을 원하는 민심”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온라인에서도 #장동혁극대노, #이재명탄핵 해시태그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관련 영상 클립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정치 카테고리 ‘급상승’ 목록에 올랐습니다. 📈

정치평론가 최정훈 교수는 “장동혁은 ‘탄핵 드라이브’를 통해 강성 지지층을 모으는 데 성공했지만, 당심(黨心)민심(民心) 간 균형을 어떻게 맞추느냐가 승부처”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일정도 빽빽합니다. 8월 17일 수도권 연설회, 19일 청년 토론회, 22일 TV 합동토론이 예정돼 있어 최대 변수는 ‘미디어 데뷔전’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TV토론에서는 경제·외교·청년 정책이 집중 검증될 예정이라, 장동혁법치 어젠다를 넘어 민생 메시지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장동혁이 ‘강성 보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민생·통합 카드를 제시한다면 결선 투표 진출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장동혁 변수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캐스팅보트가 될지, ‘광풍’으로 끝날지는 추후 토론회와 여론 흐름이 결정할 것입니다. 국민의힘 판도와 2026년 총선 전략까지 흔들 수 있는 이번 레이스, 독자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