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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가 서울 강남 한 고급 주거지 12층에서 투신 시도를 했다가 11층 난간에 걸려 구조됐습니다. 🆘


소방당국은 4일 오전 6시경 “46세 여성 A씨가 건물 12층에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현장 도착 3분 만에 로프 구조대가 난간에 매달린 A씨를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당국 관계자는 1) “심각한 외상은 없었지만 정신적 충격이 커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사진사진=중앙일보 캡처

경찰은 극단적 선택 시도 여부와 외부 개입 가능성을 동시에 수사 중이며, 폐쇄회로(CC) TV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장씨는 국정농단 사태 당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유용 혐의로 구속돼 2020년 형 집행을 마치고 풀려났습니다.


“장시호 씨는 출소 뒤에도 사회적 시선과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는 주변 진술이 있다.” ― 경찰 수사 관계자

법조계는 보호관찰·심리치료 등 재사회화 프로그램이 유명무실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후 관리 시스템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모 교수는 “장시호 투신 사례는 공적 낙인과 개인적 스트레스가 결합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 위험 신호”라며 사전 개입 의무를 강조했습니다.


구조 직후 현장사진=조선일보 캡처

네티즌들은 “국정농단 잔상이 여전히 사회적 비극으로 이어진다”는 반응과 함께, 공공의 분노가 개인에게 집중돼선 안 된다는 자성론도 내놓고 있습니다.

한편 투신 시도가 알려지자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하루 만에 1,000건 넘는 ‘연예인·고위공직자 포함 정신건강 대책 마련’ 요구 글이 올라왔습니다.


장씨와 가까웠던 지인은 “아이 양육 문제생활비 부담이 컸다”고 전하며, 가족 돌봄 체계의 허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장씨는 출소 후 자녀 양육권 분쟁과 거주지 문제로 다수의 민사 소송에 시달렸고, 최근 강남 아파트 전세 계약 만기를 앞두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심리 상담 지원을 요청하면 언제든 연계하겠지만, 전과자 낙인으로 지원을 꺼리는 사례가 많다.”

전문가들은 장시호 투신 사건을 통해 ‘유죄 확정 이후 사회적 배제’라는 구조적 문제를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정신건강복지서비스법 개정안에 ‘출소자 의무 상담’ 조항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남경찰서는 본격적인 참고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장씨의 회복 경과에 따라 곧 직접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투신 시도 동기를 명확히 규명해 유사 사건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정농단 여진사회적 낙인, 그리고 정신건강 인프라 부족이라는 세 갈래 문제가 교차한 결과였습니다.

사건이 일단락되더라도, 출소자 재사회화국민 정서 간 균형 해법을 모색해야만 제2의 장시호 투신을 막을 수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장시호 씨 상태와 경찰 수사 결과를 추가 취재해 후속 보도로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