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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학폭 사건이 또 한 번 사회 전반을 뒤흔듭니다. 쓰촨성 장유시(江油市)에서 발생한 여중생 학교폭력 사건이 대규모 시위와 충돌로 이어지면서, 중국 당국의 대응 방식이 국내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입니다. 8월 초 장유시 한 중학교에서 14세 여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는 영상이 SNS에 유출됐습니다. 피해 학생이 의식을 잃을 정도로 가혹한 장면이 담겼고, 영상은 단숨에 웨이보·틱톡 등을 타고 퍼졌습니다.

2️⃣ 가해자 가운데 2명이 공무원 자녀라는 소문이 돌면서 여론은 더욱 들끓었습니다.

“또다시 ‘권력형 봐주기’인가?”

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3️⃣ SNS 검열 속에서도 분노는 오프라인으로 번졌습니다. 8월 6일 밤 학부모·시민 2만여 명(현지 소식통 추정)이 시청 앞에 모여 공정 수사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시위대는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아이들을 지켜 달라”는 노래를 합창했습니다. 📢

4️⃣ 중국 공안은 새벽 무렵 특수 장비 차량을 투입해 시위대를 해산했는데, 일부 시민이 ‘돼지우리 트럭’이라 불리는 적재함 차량에 강제 연행되는 장면이 포착돼 비판이 거세졌습니다.


장유 학폭 시위 현장▲ 이미지 출처: YouTube 뉴스1TV 캡처

5️⃣ 피해 학생은 현재 쓰촨성 소재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입니다. 현지 의료진은 “장기적인 신경계 후유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6️⃣ 쓰촨성 교육청은 뒤늦게 진상조사단을 파견해 전면 재조사”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셀프 조사’라는 불신이 여전합니다.


7️⃣ 법·제도 쟁점을 짚어보면, 중국 교육부령 제40호학교폭력 발생 시 학교·지방정부·공안이 공동대응토록 규정합니다. 이번처럼 심각한 신체 상해가 확인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8️⃣ 그러나 지역 권력층 개입이 의심되면 수사·재판이 흐지부지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베이징 사범대 왕리쥔 교수는 본지 통화에서 “사법 신뢰가 약화된 상황에서 시민 저항은 예견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9️⃣ 현지 포털 바이두에선 ‘中 학폭’, ‘장유사건’, ‘시위 연행’ 등의 검색어가 실시간 차단되는 반면, 해외 트위터·쓰레즈·디스코드 등지에서는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


🔍 국제사회 반응도 이어집니다.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가 아동 폭력 근절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시민 시위 진압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있어선 안 된다”고 논평했습니다.

🇰🇷 한국에서도 ‘중국 학폭’ 키워드가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커뮤니티·유튜브에서 해설 영상이 쏟아졌습니다. 전직 교사 출신 유튜버 A씨는 “학폭 문제는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 과제”라 강조했습니다.


10️⃣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사회적 불평등·정보검열·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라고 진단합니다. 베이징대 촨춘링 사회학 교수는 “단순한 학폭 사건이 아니라 중국식 거버넌스의 시험대”라 설명했습니다.

11️⃣ 향후 시나리오로는 ① 신속 체포·처벌로 ‘민심 달래기’ ② 정보 차단 강화 및 시위 확산 억제 ③ 중앙정부 차원의 종합교육개혁 카드 등이 거론됩니다.

12️⃣ 현지 교민·출장자라면 집회 장소(장유시 중심가, 청년광장) 주변 이동을 자제하고, 여권·비자 등 신분증을 항상 소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 체크 포인트

  • 가해 학생 신병 처리 결과 — 8월 중순 예고
  • 피해 학생 의료 경과 보고 — 매주 월·수·금 공개
  • 시위 재점화 가능성 — 조사 결과 발표 시점(미정)

마지막으로, “한 아이를 지키는 일이 곧 사회를 지키는 일”이라는 피해 학생 가족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맺습니다.

“부디 우리 아이가 마지막 피해자가 되길 바랍니다.”

라이브이슈KR은 중국 학폭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며 후속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