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다시 한 번 정국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이 진행 중인 공천개입 의혹 조사에서 윤상현 의원이 “2022년 재보궐 선거 직전 장 의원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 공천 부탁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기 때문입니다.
첫 보도 이후 정치권은 📈 ‘파장이 상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여권 핵심 실세로 꼽혀온 장 의원이 공식·비공식 경로를 통해 공천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포함해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1.주: 특검법 제7조는 공천 개입을 수사 대상으로 명시
이번 의혹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2022년 5월 통화”입니다. 윤상현 의원은 특검에 출석해 “당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신분이던 장제원 의원이 전화를 걸어 ‘김영선을 공천하는 게 윤석열 당선인의 뜻’이라고 말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며 어떠한 압박이나 부탁도 한 적 없다”고 즉각 부인했지만, 특검은 통화내역·메신저 기록·당시 관계자 진술을 교차 검증 중입니다.
특검 수사 배경을 살펴보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대선 직후 인사·공천 전반에 당선인 측근 그룹이 개입했다”는 단서가 포착됐습니다. 이른바 ‘공천 사정 라인’ 의혹입니다.
장제원 의원은 대선 직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서 내정자 인선·당정 협의 창구를 총괄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는 그를 두고 “‘실질적 비서실장’이자 ‘인사 게이트키퍼’였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법조계는 공직선거법 제47조(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이익 제공 금지)와 공직선거법 제9조(선거에 대한 공무원의 중립) 조항 위반 여부가 관건이라고 지적합니다. 선거 시점 당시 장 의원은 ‘정치적 공무원’ 지위가 아니었지만,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란 직함은 사실상 공무원에 준하는 기능을 수행했다는 반론도 제기됩니다.
“만약 실제 지시나 영향력이 입증될 경우, 단순한 전화 청탁이 아닌 선거 개입으로 판단될 소지가 크다.” – 김태현 변호사
정치권 반응도 뜨겁습니다. 여당 내 친윤계는 “허위 진술 가능성”을 제기하며 엄호에 나섰고, 비윤계는 “당 지도부가 진상조사단을 꾸려야 한다”고 맞불을 놓았습니다.
야당은 “대통령실·여당 실세의 조직적 공천 개입 정황”이라며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과 장제원 의원의 즉각적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내년 총선 공천 룰에도 심대한 영향이 예상됩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특검 결과에 따라 공천 권한을 최고위원회에서 중앙당 공천위원회로 이관하는 방안까지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평론가 전지현 박사는 “장제원 의원은 부산진구를 지역구로 둔 4선 중진이자 국회 예결특위 간사 등 굵직한 보직을 맡아왔다”며 “이번 의혹이 확인될 경우 차기 원내지도부 구도까지 흔들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장 의원은 과거 아들의 무면허 음주운전·경찰 폭행 사건, 조국 전 장관 청문회 당시 거친 언행 등으로 여러 차례 도마에 올랐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정치적 입지를 빠르게 복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공천개입 의혹은 형사 책임이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다릅니다. 특검이 확보한 통화 녹취·캘린더 일정·비밀 메모 등이 스모킹건이 될지 주목됩니다.
특검 일정표에 따르면 8월 중순까지 장제원·윤상현·김영선 등 핵심 참고인 조사가 끝나면 9월 초 첫 수사 결과 중간 발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후 기소 여부가 결정되면 정치권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가 관계자는 “여권 입장에서는 총선 전 ‘사법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건을 조기 수습하려 할 것”이라며 “반대로 야권은 특검 연장을 통해 정권심판 프레임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장제원 공천개입 의혹은 대통령실·여당·야당·검찰·특검이 한데 얽힌 복합 이슈입니다. 수사 결과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든 공천 투명성과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더 커질 것은 분명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특검 발표·법원 판단·정치권 후속 대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
*이미지 출처: JT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