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국날씨가 다시 한 번 극단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폭우가 집중되기 시작했으며, 오후에는 남부 곳곳으로 비구름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현재 레이더 영상을 살펴보면, 서해상에서 형성된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40㎞ 안팎의 속도로 동진 중입니다. 서울·경기·충남 지역은 시간당 50~70㎜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① 강수 패턴은 짧게 집중되는 스콜형이 특징입니다. 천둥·번개와 돌풍이 동반되므로 실외 활동 자제와 차선 확보가 요구됩니다.
② 기온 전망은 무더위와 동행합니다. 비가 그친 뒤 곧바로 열대야가 찾아와 대구·광주는 자정 기온이 28℃ 안팎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오늘과 내일(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비가 오락가락하겠으나, 대기 불안정이 해소되는 수요일부터는 다시 폭염경보 구역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상청 단기예보
수도권의 경우, 출근길 우산은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퇴근 시간대에는 강풍 동반 호우가 집중될 확률이 70% 이상으로 관측됩니다.
반면 강원 영동과 경남 동해안은 상대적으로 강수량이 적지만, 동풍 영향으로 해안가 짙은 안개가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료=기상청 통합관측망
이번 비구름 뒤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재확장하면서 체감온도 33~35℃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특히 충청 내륙과 영남 내륙은 한낮 햇볕이 유입되는 시간대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로 치솟겠습니다.
🚧 기상특보도 잇따라 발효됐습니다. 중부지방에는 호우경보, 전남·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항공·해상 교통 이용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마전선 북상과 겹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간접 영향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다만 진로가 유동적이므로 최신 기상청·케이웨더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미세먼지는 강수 덕분에 ‘좋음’~‘보통’ 수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존지수는 자외선 강한 오후 시간대 ‘나쁨’ 단계로 급변할 수 있으니 야외 스포츠 시 대비가 필요합니다.
📌 전국날씨 활용 꿀팁
- 출근길: 방수 재킷·접이식 우산 필수 지참
- 농작물 관리: 배수로 사전 점검과 하우스 시설물 결박
- 여행·캠핑: 실시간 레이더 앱 확인 및 대피 장소 미리 숙지
- 실내 냉방: 실내와 외부 온도차 5℃ 이내 유지로 냉방병 예방
🔎 독자 질문이 많았던 ‘열대야 극복’ 방법도 소개합니다. 잠들기 1시간 전 미지근한 샤워로 체온을 낮추고, 선풍기 회전 모드와 기상청 발간 난방·냉방 가이드를 참고한 실내 공조가 효과적입니다.
또한 폭우 시 차량 대처로는 ① 저지대 주차 금지 ② 침수 구간 우회 ③ 엔진룸 유입 방지를 위한 정차 후 시동 OFF 등을 권장합니다.
끝으로, 기상청은 “전국날씨 변화가 매우 가파르니, 경보·주의보 해제 여부와 기온 반등 여부를 실시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본지 라이브이슈KR은 향후 태풍 진로, 장마 종료 시점 등 추가 변수를 신속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비와 무더위가 교차하는 이번 주, 독자 여러분의 안전한 일상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