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독시 영화’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7월 31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블록버스터로, 언론‧배급 시사회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원작의 흥미로운 설정이 어떻게 구현됐는지가 관람 포인트입니다. 10년간 연재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린다는 아포칼립스 판타지가 IMAX 비주얼로 재탄생했습니다.
“관객에게 ‘극장 영화의 재미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1)
– 김병우 감독 언론시사회 발언 중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은 ‘더 테러 라이브’로 스릴을 증명한 바 있으며, 이번 전독시 영화에서는 1,500여 개 VFX 컷을 통해 초대형 재난 서사를 완성했습니다.

주인공 김독자를 연기한 안효섭은 “7년간 작품을 기다린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체중과 체력을 모두 끌어올렸다”2)고 밝혔습니다. 그의 옆을 지키는 유중혁 역 이민호는 “10년 만의 영화 복귀라 떨렸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채수빈, 신승호, 나나 등 화려한 캐스팅은 웹툰·웹소설 IP의 팬층을 극장으로 이끌 핵심 동력입니다. 특히 채수빈의 정혜원 캐릭터는 원작 대비 분량이 대폭 늘어나 여성 관객의 호응을 얻을 전망입니다.

줄거리는 원작 1권의 클라이맥스를 집중 편집했습니다. ‘판타지 소설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독자’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첫 재앙 ‘개화’와 스폰서 시스템 ‘도깨비’가 리얼 타임 게임 UI처럼 펼쳐집니다.
전독시 영화는 3대 관람 포인트를 제시합니다. 첫째, 도시 파괴 시퀀스의 스펙터클. 둘째, 캐릭터 간 대립이 낳는 휴먼드라마. 셋째, 방대한 설정을 압축한 스토리 라인입니다.
IMAX 외에도 4DX와 ScreenX 포맷을 동시 개봉하여, 관람 형식에 따라 다른 몰입도를 제공합니다. 예매는 메가박스·CGV·롯데시네마 앱에서 가능하며, 1차 예매 오픈 2시간 만에 서울 주요 상영관이 매진됐습니다.
원작의 594회 분량을 129분으로 요약하면서 일부 설정이 생략됐다는 우려도 있지만, 김병우 감독은 “후속작 제작은 전독시 영화가 얼마나 사랑받느냐에 달렸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시리즈화’ 가능성을 열어 둔 셈입니다.
해외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는 북미·유럽 42개국 선판매를 완료해, K-판타지의 글로벌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웹툰 동시 공개 전략으로 OTT 네이티브 팬층까지 흡수할 계획입니다.
영화 음악은 황상준 음악감독이 맡아, 국악 타악기로 종말적 분위기를 그렸습니다. 엔딩 크레딧 후 쿠키 영상도 포함돼 있으니 퇴장 전 확인이 필수입니다.
▲ 전독시 영화 주·조연 배우 및 김병우 감독 © 디지털데일리
전독시 영화는 ‘웹소설 원작 + 초대형 재난 + 스타 캐스팅’이라는 삼박자로 올여름 극장가 흥행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팬이라면, 혹은 새로운 IP에 목마른 관객이라면 스크린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사 작성: 라이브이슈KR 윤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