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밤 8시 20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자원) 본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첫 불꽃은 5층 전산실 리튬이온 배터리※UPS 예비전원에서 튀어 올랐습니다. 과열로 인한 폭발이 화근이었습니다.
🚒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고가사다리차·무인파괴방수차 등 54대를 투입했으나, 데이터 손상 우려로 물 사용을 최소화해야 하는 진퇴양난에 놓였습니다.
“서버 랙 내부까지 물이 스며들면 로그·DB 손실이 걷잡을 수 없습니다.” ― 현장 소방 관계자
🖥️ 국자원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약 1,700개 정보시스템을 통합 운영하는 ‘디지털 심장’입니다. 평소 1초에 4만여 건의 행정 트래픽을 처리합니다.
이번 화재로 모바일 신분증·정부24·국민신문고·온나라 시스템 등 70개 온라인 서비스가 동시 마비됐습니다.
💡 네트워크는 즉시 차단됐고, 전력은 UPS→비상발전기로 순차 전환됐으나 연기로 센서가 오작동하면서 자동 소화 장치가 지연 발동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 오전 6시 30분, 초진 선언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내부 온도가 60℃ 안팎으로 유지돼 잔불 정리와 냉각 작업은 3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9단계 복구 로드맵을 가동했습니다. ①전력 안정화 ②서버 무결성 검사 ③스토리지 마운트 ④DB 복원 ⑤네트워크 복구 ⑥보안 점검 ⑦응용SW 재가동 ⑧통합 모니터링 ⑨대국민 고지 순입니다.
🔄 데이터 보호를 위해 하루 4회 이중 백업이 대구·광주 분원으로 전송돼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DB 유실률은 0.003% 미만으로 전망됩니다.
🇰🇷 김민석 국무총리는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조기 복구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과기정통부·행안부·소방청·국정원이 합동으로 사이버-물리 보안 점검반을 편성했습니다.
📱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시 대체 창구도 마련됐습니다. 주민등록표,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 가능하며, 민원24 콜센터(110)로 문의하면 팩스 민원 처리가 지원됩니다.
전문가들은 “액화질소·불활성 가스 방식 등 IT 전용 소화 설비를 확대하고, 전력·냉각 라인 이중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
🌐 해외 사례도 참고할 만합니다. 2021년 프랑스 OVH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정부는 국가급 클라우드 백본을 구축해 40% 이상 워크로드를 분산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2027년까지 ‘차세대 국가데이터센터’를 세종·김천에 신축해 트리플 액티브 구조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 결국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안전·보안·연속성’의 세 축이 동시에 중요하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내 종합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라이브이슈KR은 복구 상황·서비스 재개 일정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른 정보로 안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