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준영 한화 투수가 10월 3일 KT 위즈 원정경기 선발로 예고됐습니다. 정규시즌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중요한 무대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 10승 대신 팀의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최원호 감독은 “포스트시즌 로테이션 안정과 신진 전력 점검이 더 시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준영의 잠재력은 이미 스카우트팀과 코칭스태프가 높이 평가했습니다. 지금이 그를 실전에 투입할 최적 시점입니다.” — 최원호 감독
199 cm 장신의 우완 파이어볼러 박준영은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1순위로 지명됐습니다. 당시에도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됐을 만큼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육군 팀에서 병역 의무를 마치고 올 4월 전역했습니다. 퓨처스리그 복귀 후 평균자책점 2.79 ERA, 탈삼진률 9.3을 기록하며 빠르게 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미지=엑스포츠뉴스
무기는 154km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입니다. 특히 좌·우 구석을 찌르는 슬라이더는 1군 타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내일 상대 KT 위즈는 장타력이 강한 팀입니다. 박준영이 빠른 카운트 승부로 장타를 억제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한화가 정규시즌 3위로 마무리한다면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합니다. 구단은 “류현진·펠릭스 펀치·문동주·박준영”으로 이어지는 4인 선발 체제를 이미 구상했습니다.
경험 많은 류현진에게 추가 휴식을 제공하면서, 박준영에게는 실전 데이터를 쌓게 하는 ‘두 마리 토끼’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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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SNS에서 “미래 투자를 응원한다”는 반응과 “류현진 10승 포기가 아쉽다”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그러나 다수 전문가들은 “포스트시즌이 최우선”이라며 구단의 판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기록 전문 스탯스코어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 선발로 나선 투수의 팀 승률은 0.571로 오히려 베테랑보다 높았습니다.
“군 제대 이후 팔 스피드가 더 빨라졌고, 변화구 각도도 좋아졌습니다. 한화 박준영은 향후 5년간 로테이션 핵심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 KBO 스카우트 A씨
박준영은 구단을 통해 “큰 경기라 떨리지만 팀 승리가 우선입니다. 내 공 하나하나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규시즌 마지막 밤, 대전의 새로운 별이 수원 마운드에서 뜰지 야구 팬들의 시선이 쏠립니다. 만약 그가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른다면,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시나리오는 훨씬 다채로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