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직후부터 굵직한 이슈를 주도하며 대북 정책 지형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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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받은 그는 기자들과 만나 “다음 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UFS)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라며 “이를 대통령께 정식 건의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긴장을 낮추는 조정이야말로 남북 신뢰 회복의 실험무대가 될 것입니다.” ― 정동영 통일부 장관*1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강경 담화가 나온 날에 나와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는 “상호 자극을 최소화하고 외교적 공간을 넓히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도 “국방·외교·통일부가 함께 종합 검토할 것”이라며 정동영 장관의 제안을 공식 의제로 올릴 방침입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훈련 축소보다는 시기·규모·시나리오 조정이 현실적 옵션”이라며 절충안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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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눈에 띄는 대목은 대북 민간 교류 전면 허용 구상입니다. 그는 “통일부 신고제만 거치면 북한 주민과의 무제한 접촉을 허용하겠다”라며 민간 참여형 평화 프로세스를 제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북 인도적 지원·문화 교류·스타트업 협력 등이 현실화할 경우 남북경협의 잠재력이 커진다”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정동영 장관은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15·16·18·20·22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민주평화당 대표 및 제17대 대선 후보로도 활약했습니다. 이번 통일부 수장 합류는 그가 2005년 이후 19년 만에 복귀한 셈입니다.
그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재임 시절 “평화는 경제”라는 슬로건으로 개성공단 재가동을 주창한 이력이 있습니다*2. 새 정부에서도 동일한 메시지를 반복하며 ‘경제적 평화’를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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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야당은 “연합훈련 축소는 동맹 대비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정 장관은 “실기동 훈련을 사이버·지휘소 연습으로 전환해도 전력 공백은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라이브폴에 따르면, 국민 54%가 ‘조건부 훈련 조정’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는 장관의 제안이 중도층의 공감을 얻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정책 패키지는 남북관계를 상호 이익 기반으로 재구조화하려는 시도다.” ― 김성한 고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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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통령 보고와 국가안보회의(NSC)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결과에 따라 정동영 장관의 리더십이 남북협력의 속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 라이브이슈KR은 향후 훈련 조정안과 대북 접촉 지침의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심층 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