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미애가 KBS1 ‘아침마당’에 첫째 아들과 동반 출연하며 설암 수술 후 근황을 전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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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그녀는 “혀 절제 수술 이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도 큰아들 조재운 군이 ‘엄마는 반드시 노래할 수 있다’고 다독여 줬다”고 밝혔습니다.
네 아이의 엄마이자 가수인 그는 “육아와 재활을 병행하느라 녹록지 않았지만, 가족의 응원이 있었기에 다시 마이크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설암은 발음부터 삼키기까지 모든 일상을 바꾸지만, 음악은 제 삶의 전부였습니다.” – 정미애 인터뷰 중
그녀의 투병기는 단순한 개인사가 아닌 트롯 팬들에게 큰 용기를 주는 사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정미애는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트롯계 송혜교’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청아한 미성, 안정된 가창력, 단아한 외모 삼박자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꽃길’, ‘내 사랑 그대여’ 등 싱글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지만, 2023년 설암(舌癌) 진단으로 약 1년간 치료와 재활에 매진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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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구강암 중 설암은 25%가량을 차지합니다. 초기 증상으로 혀의 궤양·작은 멍울·지속적 통증 등이 나타나며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80% 이상으로 보고됩니다.
정미애는 수술 후 발음·발성 재활을 위해 6개월 이상 언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는 “트롯은 감정을 또렷이 전달해야 하기에 더 절실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복귀 무대는 2024년 지방투어 콘서트 ‘Again 미애’였습니다. 당시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그의 귀환을 반겼고, SNS 해시태그 #정미애_꽃길컴백
이 일시적으로 실시간 트렌드를 장식했습니다.
최근에는 KBS ‘6시 내고향’, MBC ‘불후의 명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서 건강미 넘치는 라이브를 선사하며 ‘설암 극복 롤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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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는 “흡연·과음·만성 구강염이 설암 위험 인자”라며 정기 검진과 올바른 구강 위생을 강조합니다. 실제로 정미애도 “가벼운 통증이라 넘겼다면 목소리를 잃었을지 모른다”고 경각심을 전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9월 단독 콘서트와 지역 축제 출연을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다둥이 육아 노하우를 담은 에세이 출간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음악과 가족은 제 삶의 두 축”이라며 “노래로 받은 사랑을 희망 메시지로 돌려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트롯 팬들과 시청자들은 정미애의 당당한 복귀를 통해 ‘병마도 꺾지 못한 음악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그의 앞으로의 꽃길이 더욱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