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가 한여름 드림씨어터를 달구고 있습니다. 뮤지컬 ‘알라딘’ 부산 공연이 개막하자마자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티켓 파워’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정성화 알라딘은 개막 전부터 화제였습니다. SNS에는 #알라딘썸머샷 챌린지가 폭발적으로 확산돼 관객 인증샷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1994년 극단 생활로 데뷔한 뒤, ‘영웅’ (2009),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등을 거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영웅’에서 안중근 열사를 연기하며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정성화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이미지: 뮤지컬알라딘 홍보 스틸컷 / 뮤지컬알라딘 제공
“정성화 배우님 첫 등장부터 힘이 팍팍 났어요.” – 관객 SNS 후기
이번 ‘알라딘’에서 그는 지니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함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습니다. 1막 오프닝 ‘Friend Like Me’는 매 회 스탠딩오베이션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예매 팁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정성화 회차는 주말 오후·저녁이 많아 조기 매진되므로, 수요일 15시 ‘컬처데이’ 할인을 노리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동료 배우와의 시너지 역시 화제입니다. 김준수·민경아와의 ‘케미’가 폭발하며 캐스트 조합별 관람 후기가 연일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습니다.
공연 일정은 10월 13일까지 부산, 11월 중순부터는 서울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이어집니다. 인터파크 티켓 기준 R석 평균 가격은 15만 원선입니다.
활동은 무대 밖에서도 빛납니다. 정성화는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무대 해설 공연’을 정기적으로 기획해 문화 접근성을 넓히고 있습니다.
연기력뿐 아니라 학구열도 뜨겁습니다. 성균관대 에너지학과 공동 연구 논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배우 겸 연구자로서 다방면의 재능을 과시했습니다*논문: Amorphous TiO₂ Coatings…*.
차기작도 주목됩니다. 2026년 초 연습에 돌입하는 ‘레 미제라블’ 코리아 투어에서 ‘장발장’ 낙점설이 유력합니다. 소속사 측은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화계 러브콜도 이어집니다. 오는 겨울 개봉 예정인 독립영화 ‘바람의 끝’에 특별 출연해 스크린 복귀를 알렸습니다.
한 문화평론가는 “정성화는 브로드웨이를 걷지 않아도 브로드웨이급 무대 언어를 구사하는 국내 몇 안 되는 배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처럼 뮤지컬 정성화는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한국 공연계의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올가을, 지니의 매직 램프가 선사할 새로운 기적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