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가을 무대의 막을 올렸습니다. 그는 오는 10월 개막하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재연에 다시 한 번 주인공 ‘다니엘’로 캐스팅됐습니다.
지난 2022년 초연에서 섬세한 여장 연기로 화제를 모은 정성화는 “가족 모두가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웰메이드 뮤지컬”이라며 작품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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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웹예능 ‘핑계고’에 황정민·정상훈과 동문 특집으로 출연하며 정성화의 데뷔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는 “대학 축제에서 신동엽 선배에게 발탁돼 1994년 SBS 3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나 군 제대 후 그는 무대가 그리워 뮤지컬 배우의 길을 택했습니다. 2009년 ‘영웅’ 안중근 역으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정성화는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과 사실적인 연기로 ‘맨 오브 라만차’, ‘프랑켄슈타인’, ‘레미제라블’ 등 대형 라이선스 작품을 이끌었습니다. 덕분에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이번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치와 실시간 분장 기술이 핵심입니다. 제작사 샘컴퍼니는 “정성화의 코믹∙드라마적 균형이 작품 완성도를 높인다”라고 전했습니다.
“관객에게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전하고 싶습니다.” – 정성화
실제로 그는 공연 수익 일부를 문화 소외 계층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선한마음 #힘난다💪” 해시태그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작 준비도 한창입니다. 정성화 측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새 창작뮤지컬의 초연을 논의 중”이라며 “정성화의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예능 출연으로 입담까지 입증한 그는 JTBC ‘아는 형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우 겸 MC’로서 영역 확장도 점쳐집니다.
공연계 관계자는 “경력 30년 차이지만 매 작품마다 새로움을 보여주는 배우”라며 “정성화가 한국 뮤지컬 시장을 글로벌로 확장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예매는 9월 12일 인터파크·멜론티켓에서 동시에 오픈합니다. 수요일 낮 공연에는 30% 할인, 청소년·군인 대상 스페셜 패키지도 제공됩니다.
공연 전문가들은 “코로나 이후 침체됐던 객석에 활력을 불어넣을 흥행 카드”라며 관객 체류 시간을 극대화할 AR 포토존·굿즈 라운지 등 부대 행사도 소개했습니다.
1990년대 개그맨으로 출발해 2020년대 K-뮤지컬의 대표 얼굴이 된 정성화. 그의 다음 무대가 또 어떤 감동을 안겨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