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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주가 다시 한 번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공기를 달궜습니다.


지난 31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문동주선발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우완 파이어볼러 정우주는 최고 구속 152㎞ 직구를 앞세워 LG 트윈스 타선을 단숨에 잠재웠습니다.

1이닝만 던지고 강판된 문동주를 대신해 올라온 그는 내야 땅볼·뜬공으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책임지며 위기를 진화했습니다.

“체력 안배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었습니다.” – 정우주 경기 후 인터뷰 중

올 시즌 KBO리그 정규시즌에서는 57경기 4승 3패 15홀드,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한화 불펜의 기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9월 29일 LG전 선발 등판에서 5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선발 카드 가능성까지 증명했습니다.

문동주와 하이파이브하는 정우주

이미지 출처 : OSEN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정우주의 역할은 더욱 빛났습니다. 1차전에서도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LG의 중심타선을 봉쇄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정우주의 멘털이 불펜·선발 구분 없이 안정적”이라며 신뢰를 보냈습니다.

실제로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자유자재로 구사해 타자들의 배트 스피드를 무력화했습니다.

데이터 분석업체 YakyData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그의 피OPS는 0.512로 팀 내 최저 수치입니다.

한국시리즈 5차전 등판한 정우주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팬들은 SNS에서 #정우주, #한화이글스 해시태그로 뜨거운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정우주 없으면 가을야구도 없다”는 게시물이 1만 ‘좋아요’를 돌파했습니다.

마케팅 시장도 움직였습니다. 두피 케어 브랜드 ‘하루두피’는 정우주·노시환 공동 팬사인회를 개최해 제품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우주가 한화의 장기 재건 플랜에서 류현진 이후 가장 중요한 투수”라고 분석합니다.

스카우트 출신 A 해설위원 – “181cm 키에 빠른 회전수를 가진 직구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스펙입니다.”

무엇보다 정우주는 시즌 후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국제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는 “한화가 기다려온 가을 DNA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올겨울 스프링캠프 계획도 공개됐습니다. 최대 구속 155㎞ 돌파와 커터 장착이 목표입니다.

팬들의 기대처럼, ‘불펜 에이스’에서 ‘차세대 선발’로 향하는 정우주의 도전은 이제 막 1막을 올렸습니다. 그의 강렬한 직구가 한화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가 될지 주목됩니다. ⚾️